(종로 맛집)낙원상가 저렴한 밥집,저렴한 술집(유진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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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순 무더위에 종로에서 친한 형님과 점심겸 간단히 반주 한잔 하러....

 낙원상가에서는 4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명한 유진식당을 찾았습니다..^^

낙원악기 상가가 보이면 우측 첫 번째 골목으로...

진입하면  ....

빛바랜 유진식당,평양냉면이라는 문구가 보이는 북적이는 식당이 보입니다...^^

저는 늘 지나다니기만 했고......

동행한 형님이 자주 가는 식당이라고 해서....

처음 방문했는데......

입구에 돼지비계가 올려진 빈대떡 부치는 불판이 보이고....

상온에 노출된 냉면 반죽이 선반위에 ......

방문한 날이 상당히 무더운 날씨 였는데...

위생상태는 낙원상가의 대부분 식당이 비슷한 형태라서 이해하고 넘어간다고는 하지만...

폭염에 냉면 반죽이 상온 노출된채 랩으로 말아둔 형태나 분홍색의 형태를 보이는 돼지기름은 ...

여름이라는 특성상 식재료 관리에 신경을 써야할듯 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상온에 노출된 냉면 반죽은 주문 즉시 냉면 면발을 뽑아서...

찬물에 식힌후 제공이 되더군요!!

저렴한 가격과 나름의 유명세를 떨치는 식당이라서 합석은 기본입니다....^^

국내산 한우와 돼지를 사용하는데 가격이 참 착합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시원한 맥주 한잔할 요량으로 소수육 (소) 6,000원을 주문합니다...^^

국내산 한우 수육 6,000원의 가격이면 너무 착한 가격..^^

잘 삶아진 소머리 수육이 맛있습니다...^^

설렁탕 4,000원...!!

국내산 뼈와 고기를 사용하는데도 4,000원이면 정말 착한 가격입니다...^^

4,000원의 설렁탕이지만 제법 수육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진국의 육수는 아니지만...

가격대비를 포함해서 제법 괜찮은 육수의 농도를 보여줍니다...!!

단지 ...ㅠㅠ

설렁탕 자체의 누릿함이 아닌 쿱쿱함에....ㅠㅠ

다대기를 넣는다고 해결이 되지도 않고,,,,

깎뚜기 국물을 넣는다고 해결이 되지도 않더군요!!!

동행한 지인의 말로는 설렁탕 자체의 누릿함은 원래 있지만...

오늘 같은 쿱쿱함은 없었는데....

단골로 다니는 집인데....오늘은 이상하다는 말을 하더군요!!!ㅠㅠ

고기 자체에서는 그런 냄새가 없어서 대충 건져 먹었는데......

육수자체에서 풍기는 쿱쿱함은 도저히 먹을수 없어서 남기고 말았다는.....ㅠㅠㅠ

평양냉면...7,000원...^^

다른 메뉴들에 비해 냉면은 이집에서는 상대적으로 비싼편에 속하는데....

육수도 평양냉면 육수치고는 제법 준수합니다..^^

수육과 무,오이절임의 신선도도 좋습니다...^^

면발도 주문 즉시 직접 뽑아서 만들어서 식감도 좋습니다..!!

단지 메밀의 함량은 그다지 많은편은 아닌것으로 보이는데...

면발에서 꼬리한 내음이 풍기면서 입안에서도 느껴집니다......ㅠㅠ

면발의 색 자체도 분홍색...!!!ㅠㅠ

결국 설렁탕은 남기고,동행한 지인이 냉면은 그나마 거의 비우기는 했는데....ㅠㅠㅠ

지인의 말로는 냉면도 자주 먹으러 다닌곳인데 오늘은 이상하다는 말만 되풀이 하더군요!!!ㅠㅠ

복불복이라고 해야할지?

다른 테이블에서는 대부분 잘 드시는것 같던데?

제가 민감한건지?

사실 소머리고기 위주이지만....

국내산 한우를 사용하는 가격적인 부분을 반영해서 딴지를 걸면 나삔 넘이지만...

맛이 아닌 폭염으로 인한 고온에 방치된 식재료 관리에 영향으로 발생하는 문제점은 개선이 필요할듯 하더군요!!!!

아무래도 이집은 여름 폭염을 피해서 가야할듯 하다는 생각이....!!!

주소는... 종로구 낙원동 221번지

전번은...02-764-2835

속이 불편해서 종각 근처 카페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