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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춘천 나들이를 해보아요...
평일 오전 시간에 춘천으로 가는 길은..
뻥 뚫리는 고속도로의 여유로움에...
괜스레 콧노래가 스멀 스멀 나오네요...^^
2011년 1박 2일 촬영지로도 유명한 명물닭갈비집으로 Go~
음식점이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눈에 금방 띄구요...
주차장도 완존 뽱뽱하답니다...
한켠에는 마치 궁에나 나올법한...
정자와 다리모양의 야외공간이 쏟아지는 물줄기와 함께 아주 멋스럽게 느껴지네요...
이렇게 작은 수영장도
마련이 되어 있더군요...
이 곳 야외테라스 공간에 앉아서 닭갈비도 먹고 시원한 물에 발도 담그고 하면 아주 좋겠는걸요?...
음식점 안도 시원하고 생각보다 꽤 넓더군요..
예약 손님을 위한
자리라고 해요...
간이 상차림에 이렇게 테이블마다 상보를 올려놓으셨네요...
오~ 이런 작은 배려에 손님들의 마음은 흔들리죠...^^
사실 여느곳 예약하고 가면 야채들은 한켠이 말라 있고..
날파리들이 이리 저리 앉았다 날아다니고 할때면...
아무리 음식이 맛나도 기분이 먼저 상하게 되더라구요...^^
커다란 창문 덕분에 바깥 배경이 마치 한폭의 그림 같네요...
이 곳은 또 밑반찬이
셀프예요...
번번히 떨어지는 반찬 가져다 달라고 하기 다소 번거로울때도 있는데 너무 좋네요...
여름에 비타민C의 보고인 고추도 많이 먹으라죠?..
연예인들도 많이들 다녀가셨네요...
역쉬나 1박 2일 촬영을 한곳이라 음식점 이곳 저곳에 1박 2일 촬영때의 모습이 보이네요...
1박 2일 멤버와 함께 전현무씨가 나왔던때군요...
1박 2일 멤버들이 앉았던 그 자리에 바로 이렇게 액자가 걸려있어요...
메뉴들이예요...
닭갈비뿐만 아니라 백숙도 있군요...
더욱이 원산지가 국내산...
그저 고마울따름입니다...^^
주문을 하니 기본
밑반찬들이 제일 먼저 나오구요...
아삭한 고추가 맵지도
않고 맛있어요...
닭갈비와 함께 이렇게
숙주볶음이 나오는데..
처음에는 숙주볶음과 닭갈비가 다소 생소했는데..
오~ 이 숙주볶음 완전 괜찮더라구요...
사실 숙주는 쌀국수 먹을때 정도만 먹곤 했는데..
이렇게 먹으니 숙주의 또다른 발견이였어요..
참숯닭갈비구이 2인분이예요...
보통 춘천 닭갈비하면 팬 위에다가 열심히 구워서 먹곤 했는데..
참숯닭갈비구이는 이렇게 다 완성되어 나오니깐 집어먹기 편하더라구요...
뜨거운 여름철에는 볶음보다는 구이 메뉴가 더 좋을거 같아요...^^
제일 먼저 잘 생긴
닭갈비 한점 집어서 깻잎에다가 싸먹어보아요...
닭갈비가 작은게 아니구 깻잎이 큰거랍니다...ㅋㅋㅋ
음~ 부드러운 닭갈비가 깻잎과 잘 어울리네요...
닭갈비가 부드러워서 금방 씹어지고 금방 넘어가버리네요...
다음은 숙주볶음과 함께...
아삭한 숙주가 함께 하니..
입안 가득 숙주는 아삭 아삭...
닭갈비는 숯향 풍기면서 부들 부들...
중간 중간 깻잎 향이 확~ 확~ 풍겨나오니..
쌈 싸먹는 손길이 안 바빠질수가 없네요...
이번에는 쫀득한
떡과도 같이 먹어보아요...
연신 싸먹던 깻잎쌈에
정신을 뺏길무렵 시원한 솔잎막국수가 나왔어요...
와우~ 보기만해도
시원함이 느껴지네요...
양념과 같이 휘~이
섞어 비벼보아요...
젓가락으로 뒤적일때마다 침이 꼴딱~ 꼴딱~
커다랗게 한젓가락
집어서 한 입 크게 먹어보아요...
음~ 맛있당...
왜 춘천에서만 먹어야 이 막국수의 맛이 나는걸까...
하는 의문이 마구 마구 생기는 맛이네요...ㅋㅋㅋㅋ
막국수 면발 특유의
거친듯한 부드러움이...
입안에서는 무척 기분좋게 씹히는거 같아요...
닭갈비 한점과 같이
먹어봐야죠...
음~ 역쉬나 둘은 보통 궁합이 아니네요...ㅋㅋㅋ
탄력받아 이번에는
막국수와 닭갈비를 깻잎쌈에다가 같이 먹어보았어요..
오~ 이렇게 먹어도 좋네요...ㅋㅋㅋ
그리고 이 막국수 육수...
중간 중간 그릇채 들고 벌컥 벌컥 마셔줘~~~야...
어디가서 춘천 막국수 먹었다 할 수 있겠죠?...ㅋㅋㅋ
오랜만에 춘천에서 즐겨본..
맛난 닭갈비와 막국수였답니다..
손쉽게 먹을 수 있는 부드러운 닭갈비와...
시원한 육수와 함께 입안 가득 씹는재미도 느낄 수 있는..
막국수의 여운이 아직도 남는듯해요...
춘천이란 곳은...
맛도 맛이지만 또 젊은날 학창시절의 추억도 함께하기에...
추억까지도 먹는거 같아요...^^
나중에는 당일치기가 아닌 춘천의 먹거리 볼거리도 더 즐기겸...
1박으로 즐겨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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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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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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