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빵집 유기농에 가격도 착한 베이커리 씨엘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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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는 옷사러 동대문에도 종종 가곤 했지만,

요즘은 동대문엔 DDP가 생겨서 볼거리가 더 다양해진 것 같아요.

마치 금방이라도 비상할 것 같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처음엔 외관 디자인이 정말 신기했는데,

이젠 많이 익숙해졌어요.

조금만 위로 올라가면 이렇게 동대문이 있어요.^^

남대문만큼이나 자주 보게 되는 동선은 아니지만,

도심속에서도 이런 전통적인 문을 볼수 있다는 건

오래도록 앞의로의 후손에게도 남겨주고 싶은 문화유산입니다.

아, 그옆엔 동대문이 어울리는 동대문 성곽동원도 있었네요.^^

한양도성박물관도 있고, 한번 둘러볼만한데 날씨가 넘 더워서..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커피 한잔 하고 싶어 두리번 거리다가 방문한 곳은 씨엘01

노란 외관이 무엇보다 확~ 눈에 띠는데..

동대문에도 이런 베이커리가 있었군요.^^

동대문 빵집 씨엘은 오픈한지 한달 정도 되었다고 하는데,

아메리카노 50% 할인행사도 하고 있어요.^^

입구에는 기분 좋게 반겨주는 바로 나온 듯한 깜빠뉴와 치아바타에

식빵들이 반겨줍니다.^^

내부를 보니, 생각보다 매장이 안으로 깊은 베이커리네요.^^

동대문 빵집 겸 카페인터라,

한켠에 기대 앉을 수 있는 자리도 넉넉합니다.

모두 다 등 대고 앉는 곳이라 넘 좋아요.^^

사실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할인한다는 말에

들어왔을 뿐인데..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가 있나요?

입구쪽에 보이는 다양한 케이크들

크림 데코레이션도 이쁘고, 오레오케이크인가요?

케이크 보니, 맛이 기대가 되고 상상이 됩니다.

소프트 롤과 파운드 케이크 종류도 다양합니다.

그 중에 크로칸트롤 겉에 묻어있는 것들이 먹음직스럽기도 하고,

무척이나 고소해보이는 롤입니다.

아~ 한켠에는 이렇게 셀프식 물도 있는데,

음료수 필요없이 여름엔 이런 서비스 맘에 드네요.^^

얼음이 가득 채워져 있어서 얼음물 한컵 단숨에 들이키니..

아~ 목부터 가슴까지 아주 시원합니다.

아~ 그 옆 선반으로는 빵이 정말 많은데..

케이크보다 사실 빵들이 더 궁금해져서 둘러봤어요.^^

생크림이 들어간 부드러운 빵부터, 크림치즈가 들어간 먹물빵

그 앞에는 먹물 치아바타에 앙버터가 있었네요.

요즘 아주 홀릭한 앙버터 다른 곳과 달리 먹물 치아바타에

팥과 버터가 들어간 앙버터는 처음이라 더 관심갑니다.

곡물크림치즈베이글, 찹쌀크림치즈, 오곡찰빵은

이곳의 히트메뉴라고 하는데..

모두 다, 시식이 가능해서 먹어보고 살 수 있다는 점 넘 맘에 들어요.^^

곡물크림치즈베이글은 겉엔 머랭같은 느낌의 바삭함이 안에 크림치즈가 들어가 있는데,

나머지 두 가지는 찹쌀이 들어가 있습니다.

카라멜 브리오쉬와 강력 추천한다는 생크림 팥빵은

다른 곳보다 적게는 1.5배에서 2배는 커보이는 양에

제 레이다망에 포착되서 꼭 사야겠다 싶더라구요.^^

녹차샐러드빵 5.0

이곳에서 가장 비싼 제품이라고 하는데..

5천원 치곤 양도 푸짐한 빵이에요.^^

빵에 대해서 이것저것 물어보니까, 친절하게 대답해주시면서..

왠만한 건 거의 다 맛을 보여주시는 후안 인심에 더 기분좋아졌어요.^^

현미밤빵도 고소하니, 건강에 좋을 것 같고,

녹차샐러드빵은 소보루 같은 거 안에 싸우전샐러드 소스 느낌의 야채들이 듬뿍~

생크림 팥빵은 조금 달긴 하지만, 팥이 꽤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간식용 달다구리 빵도 좋지만,

이런 식사용 짭조름한 맛의 빵들도 참 좋아하는데요. 

튀긴 고로케도 있지만, 구운 야채빵도 있어서 사는 입장에선 선택 범위가 많아서 좋아요.

물론, 저의 선택은 구운 야채빵^^

그 옆으로도 양파빵도 맛있고,

크로크무슈에 마늘빵과 피자, 햄치즈빵, 다양한 길이의 소세지 빵

저것도 하나 살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ㅡㅜ

(소세지가 정말 길었거든요? ㅎㅎ;)

 

식빵도 우유, 옥수수, 생크림, 잡곡 등의 4가지 종류가 있는데..

잡곡식빵은 나오자 마자 다 팔리고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어요.^^

파이류는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데,

밤페스츄리에 애플과 아몬드 파이도 큼직한데.. 가격도 참 착해요.^^

이런 느낌의 초코범벅도 특이하고..

달달하니 시식 가능하니 맛도 봤죠.

호두파운드에 밤식빵, 추억의 모카빵, 현미밤빵 중에

현미밤빵도 샀는데 그 역시 이곳의 인기메뉴라고..^^

고르는 것마다 다 인기메뉴라 역시 사람들 입맛은 같구나 싶네요.ㅎ

하나씩 먹기 좋은 팥빵, 슈크림빵, 소보루빵

그 중에선 남편이 좋아하는 슈크림빵으로..^^

달달한 마카롱도 1000원이면 정말 저렴한데요.^^

초코쿠키에 쇼콜라 미니 케이크, 초코 머핀에 달달한 디저트들도 많고..

아이들이 좋아할 선물로도 좋을 쿠키들도 다양합니다.




 

커피 한잔 하려다가 하나 하나 고르게 된 빵들이 이 정도..

그래도 가격이 착하니, 2만원 살짝 넘었는데도 아주 푸짐합니다.^^

 

무엇보다 놀라웠던 것 저렴한 가격에 빵 큼직하니, 맛도 좋은데..

씨엘의 모든 빵들은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에 더욱 반했어요.^^

더치커피도 마이보틀에 담아 판매도 하시네요.^^

선물용으로도 참 좋지만,

좋아하는 더치커피는 집 커피가 떨어져 가는 터라 살짝 망설였는데,

빵에 이어 같이 들고가려면 무거울 것 같아서 참았네요.

계산도 하려고 카운터에 보니, 음료들도 다양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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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나 음료들도 저렴한 편인데,

무엇보다 씨엘은 2샷이 기본이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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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손님을 위한 참 괜찮은 동대문 빵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픈 기념으로 제품이나 방문기념 인증샷을 SNS에 남기면

카페 음료 한잔 증정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저도 인증샷 남기고

그리 바라던 시원한 아메리카노 커피는 무료로 득템~!!

갑자기 빵보니, 먹고 싶은 생각에

생크림 단팥빵도 먹었어요.^^

안에 팥이 좀 달긴 한데, 달달한 맛에 아메리카노 참 잘 어울러요.

앙버터도 궁금했던터라 살짝~!

워낙에 두께감이 있는 치아바타라 좀 얇게 느껴지는데..

버터는 좀더 들어갔으면 좋았겠지만, 이 가격에 이정도 크기라면 용서가 됩니다.^^

안에 주방도 동대문 빵집 씨엘에는 종류가 다양해서 그런지,

주방에도 3분이서 빵을 만들고 계십니다.

아~ 안쪽에도 이렇게 아늑한 룸이 있었네요.

회의나 단체 모임장소로는 아주 딱~!! 좋겠는데요.^^

맛있는 빵들로 다양하고 맛있는데,

요즘 빵 가격들의 가격에 비해 아주 저렴한 유기농 빵이라

어쩜 이렇게 저렴할 수 있는지 물어봐도 어르신 분들이 많아서 가격을 올릴 수가 없다는

그 말에 사장님의 마음이 느껴지더라구요.^^

멤버쉼 쿠폰도 있고, 베이커리와 커피 할인되는 시간도 아주 친절히 나와있네요.^^

이 시간대 가서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ㅎ

SNS올리고 득템한 아메리카노에 기분도 좋고,

시원한 아메리카노에 덥던 하루가 좀 씻겨나가는 느낌이네요.^^

다음날 아침은 폭신하고 콕콕 박혀있는 양파빵으로 맛나게 먹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