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목요일 벙개를 칩니다.

예전에는 의정부와 안산이라는 거리 때문에 평일에 보기란 거의 불가능이였어요.

의정부부터 평촌,범계,안양 이런곳까지 가려면 2시간가량 걸렸기 때문인데요.

신당으로 옮긴 다음에는 1시간만에 도착을 하니 훨씬 시간이 가까워졌어요.

그렇게 평일에 가끔씩 만나는 걸 저희는 '벙개'를 친다고 표현하는데요.

지난번 벙개로는 수요미식회에서 나온 '희래'를 갔다가 대실망을 했습니다.

오늘은 안양에서 만나서 안양일번가에 있는 곳을 다녀와봤습니다.

스시가 먹고 싶었기에 저희가 도착한 곳은 '스시메이진'

많은 이웃님들의 포스팅에서 봤던 곳이예요.

그러면 지금부터 안양일번가에 위치한 스시부페 스시메이진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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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시메이진 위치

1번출구에서 나와서 도보로 5분입니다.

스시메이진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674-40 3층

매장번호 : 031-441-9969

영업시간 : 11:30 ~ 22:00

@ 낡은 건물에 있어서 처음에는 긴가민가했습니다.

일단 들어가보기로 했네요.

평일디너이기 때문에 1人 16.900원이예요.

스시오랑 비슷한 가격대 !

@ 실내의 모습이예요.

저희가 있는 좌석 말고 반대편에도 좌석이 많더군요.

굉장히 넓어서 언제든지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테이블간의 거리도 충분히 떨어져있어서 시끄럽지 않은 것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구석 구석 찍지 못했네요.)

@ 가격표

런치타임과 디너타임의 구분이 나와있죠!

@ 스시메이진은 스시전문점입니다.

기계식 스시가 아닌 직접 손에서 싱싱한 네타로 회를 쥐어주십니다.

생새우, 육회, 광어, 다마고, 소고기, 연어, 생새우 등등

굉장히 많은 스시가 있습니다.

@ 특이했던 연어사시미

훈제연어사시미였습니다.

빕스에 이런거 있었던것 같은데..

많이 먹으면 질리지만 별미로 먹기에는 좋아요.

@ 이쪽은 볶음밥, 떡볶기 등의 음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스시 홀릭이라 안먹었네요.

@ 튀김류가 있었던 구석코너

돈까스가 보입니다.

옆에는 즉석우동대도 있습니다. 신기했던 즉석우동....

하나 만들어보았어요.

@ 음료 코너

커피도 있고, 아이스크림도 있습니다.

@ 다양한 디저트와 코일 코너

옆에는 와플을 만들 수 있는 기계도 있네요.

@ 이곳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소고기 타다끼..

소고기를 얇게 썬 후에 네타로 올리고 토시로 구어낸것입니다.

만든 직후의 소고기 타다끼를 먹으면 진짜 최고....

10개이상 먹었습니다.

너무 맛있었어요.

@ 샐러드와 망고로 시작합니다.

에피타이저로 속을 준비시킵니다.

샐러드에 견과류를 뿌려먹으면 고소하니 좋더라구요.

@ 스시와 모밀, 훈제연어를 가져왔습니다.

스시 하나하나의 맛이 다 수준급입니다.

사실 생각보다 놀랐습니다.

@ 우동을 직접 인덕션에 가열해서 만드는 것이예요.

맛은 그냥 집에서 먹는 것과 같지만

은근 손이 가는 국물요리입니다.

@ 가장 맛있게 먹었던 소고기타다끼

손님의 수요가 가장 많은 스시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가끔씩 덜 구어진것도 있더라구요.

그것 빼고는 정말 정말 최고라고 하고 싶네요.

육즙과 밥의 조화, 찐득한 그 맛이 정말 좋습니다.

@ 장어 스시

그냥 소금과 식초로 만든 밥이 아닌 단무지가 들어간 밥이더라구요.

이게 뭔가..했는데 먹다보니 또 이것도 별미라.. 찍어보았습니다.

@ 디저트

아이스크림, 아메리카노, 와플로 마무리는 했습니다.

@ 이상으로 스시메이진이였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만족했습니다.

가격대를 생각했을 때, 동급의 스시오를 떠올렸는데요.

스시오와 비교가 안되는 스시의 퀄리티입니다.

연어도 완전 부드럽고 맛있고 횟감 하나하나가 만족스럽더라구요.

소고기 타다끼에 대한 칭찬을 더이상 할 필요도 없구요.

하나 안타까운건 스시에 밥이였습니다.

스시에서 밥은 살아 있어야 합니다.

밥 사이에 공간이 존재해서 씹을때부터 촉촉한 느낌, 부드러운 느낌이 들어야 하는데..

밥이 너무 쥐어져서 퍽퍽한 느낌이 드는 것들이 종종 있었습니다. 와사비가 조금 과한것도 있었구요.

물론 단체로 대량의 음식을 만들어내는 곳에서 완벽함을 기하기 어려운건 이해합니다.

그래도 스시메이진이 더 큰 업체로 커가기 위해서는 이 점도 염두해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정말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렴한 스시부페중에서 최고였던 것 같네요.

스시를 많이 먹고 싶을 때, 이 곳을 향하면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