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동/일산 대화역 맛집] 합리적인 가격에 참치 특수부위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 '미가참치'

을지로에서 7시30분부터 12시까지 주구장창 달린 다음날 오후7시30분

어제 같이 달리던 멤버 그대로 일산 참치횟집에서 다시 달리기!

낮에 단톡방에서 숙취로 죽어가던 형님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소주를... ㅋㅋㅋㅋ

어제의 멤버중 블x트 형님이 초단골인 미가참치에서

다음에 언제한번 모임갖자고 말했었는데

모x레x션 형님이 "내일?"

이렇게 말했던 것이 현실이 되었던 2015년 겨울 어느날 ㅋㅋㅋㅋ

참치는 매니아층이 워낙 많아서 요즘 뭔가

내가 어릴적에는 동원참치횟집이나 사조참치횟집가서 

양반김에 싸먹던 꽁꽁얼어있는 시뻘건 아까미나 황새치뱃살(메카도로)면 행복했는데

요즘은 한국인의 입맛이 고급화된 것인지

매스미디어의 유도덕분인지 혼마구로의 머리부위나 뱃살부위를 안주면

그 차치 횟집 욕을 마구하는 사람들이 많다.

난 이자카야에서 모듬사시미에서 곁들여져 나오면 한두점 맛보는 것 외에는

참치횟집에서 죽어라 먹은 적은 거의 없는 아이라서

이웃분들 블로그 포스팅을 자주보다보니

내 머리속에도 어느순간 대뱃살이나 가마살, 배꼽살 이런 것들을 주는 게 당연하다고 착각을 ㅋㅋ

여튼 잡다한 이야기가 길었으나

일산 대화역 바로 앞에 미가참치는 잡다한 스끼다시는 먹을만한 것으로 최소화하고

요즘 손님들의 입맛에 맞추어서

되려 적신(아까미,참치등살,속살)은 뼈에 붙어있는 접혀져있는 부위 정도만 있었고

머리부위의 특수부위와 오도로, 주도로 정도의 입에 쫙쫙 달라붙는 부위만 주는 곳이었다.

누가 방문해도 단골과 비단골의 차이로 고생할 수가 없겠다는 것이 확 느껴졌던...

대화역 6번출구 나가서 정면 좌측에 세번째로 보이는 건물 2층에!!

대화역 미가참치가 있다.

일산 대화역 미가참치 메뉴판 및 가격(2015년 2월 Ver.)

나올때 찍은 철푸덕 테이블3개 입식테이블3개 & 다찌가 전부인 조그마한 가게

기본세팅 

기본찬

타코와사비,시소구라게(해파리절임),청어알마요,견과류볶음

기본찬 2

씻은 묵은지와 명이나물, 고추

초생강, 치자단무지, 락교

당근,오이,쌈장,마늘쫑

그래도 별미인 것은 이 참치 지느러미 조림이다.

참치코인가 했는데 지느러미라고 하신다.

특별한 맛은 없고 쫄깃쫄깃한 젤라틴덩어리인데

참기름에 마늘,설탕,간장 등으로 조려낸 듯한 것이 술안주로 굳

계속 리필해서 사장님 좀 당황...? 흐흐흐~

그밖에 무난한 세팅

계란찜은 뭔가 저렴한 기본이지만 서비스로 안나오면 섭한...

다들 다른건 몰라도 계란찜은 계속 떠먹는다.

(내 주변 사람들은 그래... 니 주변 사람들은 고급이라 안그럴지도 낄낄~ 슬슬 허공에 이야기 시작한 미쳐가는 바카's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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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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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죽어라 달렸으니 오늘은 천천히 달라자며...

진짜로 모두 1차에서 끝났다.

1차를 3시간 했던것은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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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스페셜 / 1인당 50,000원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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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에 대해서 최근에 알개 된 것은 참치라는 것은 원래는 참다랑어만 참치라고 했다고 한다.

엄연히 말하면 참치캔에 들어있는 참치는 가다랑어로써 가쓰오부시를 만드는 그 가다랑어인데

최근에는 혼마구로라고 부르는 참다랑어 말고도 비슷한 아이들은 다 참치라고 크게 부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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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참다랑어/남방참다랑어 외에는

눈다랑어(빅아이), 황다랑어, 날대다랑어, 가다랑어, 새치 등도 통상적으로 참치라고 부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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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잘 아시는 형님들은 혼마구로아니면 참치가 아니지 않냐~ 라고도 하신다...

갑자기 참치덮밥이라는 메뉴가 누나 대학교 매점에서 파는데 겁나게 싸길래 신기했더니

참치회덮밥이 아니라 참치캔덮밥이었던 기억이 난다... 이 이야기를 왜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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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새치뱃살(메카도로)

어릴때 나는 이게 가장 좋았다.

제일 비싼 참치인줄 알았다.

왜냐하면 딱 내 입에 적당히 고소하고, 부드럽고...

그러하다... 내가 이러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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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부위들은 내가 잘났다고 설명하기 어려운 참치부위들이라...

눈으로 감상을 ㅋㅋㅋ

참치 뱃살부위와 머리쪽에 특수부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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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하다...

마블링이...

되려 아래에 더욱 입에서 녹는 부위보다 더 맛있었던...

한 점입에 넣으면... ㅇ ㅏ....

누가봐도 입에서 샤르르 녹는 오도로(참치 대뱃살)

진짜... 누가 사주면 죽어라 여러점 먹을 것 같았는데 막상 먹으면 금방 물린다.

가마살쪽 부위였나...?

부기에는 뭔가 불규칙한데 고소함과 담백함이 섞여있던...

위에 아이랑 같은 부위같은데..

여기부터가 머리의 여기저기부위였다고 하는 듯한...

참치는 잘모르기도 했고 형님들이랑 신년회 2일차라 더 정신없이 먹고 마시는 데 집중을... OTUL...

소고기육회같기도한 쫄깃한 식감이 씹는 맛 있었던 부위...

뭔가 참치횟집가면 이렇게 불규칙하게 대충 나온듯한 부위가 가장 비싼 부위라는 것은 안다!

(배꼽살은 빼고 ㅋㅋㅋ)

입천장살인가 눈두덩이살인가 뭐시기 거시기였던듯...

생와사비와 무순

요즘 인터넷에 생와사비에 대한 환상이 상당히 있던데

튜브에 넣어서 판다...

가끔 와사비 직접 갈아주는 곳도 있지만 일반적인 횟집은 다 튜브에서 짜서 주신다.

생와사비에 크게 놀랄것 까지야...

이러하다....

그러하다...

느끼하다...

ㅇ ㅏ...

부끄럽다...

참치회 많이 맛있고 좋아는 하지만

확실히 다찌에 앉아서 실장님들과 술주고받으며

일주일에 세번씩 다니는 형님들이 가득한 대한민국에서

참치허세 포스팅은 무의미 하므로...

눈으로 보고 판단을 ^^;;

재미있게 닭발을 중간에 하나씩 주신다.

매운 맛은 아니인듯~

생일자에게 양보했다...

닭발 잘 못먹는 다면서 발가락 하나씩 씹어먹는 모습이 잔인한 뇨자... @.@~

두번째 판

확실히 머리쪽 부위가 맞다.

마블링피어난 부위와 빨간살의 부위가 적절히 섞인...

눈두덩이 부위같기도... 뽈살인가?

ㅇ ㅏ... 어렵다...

분명히 맛있다...

그냥 뱃살 느끼하다 느끼하다 하면서도 무한리필이니 더 먹어야돼! 하던 어릴적과

지금의 내가 변했다고도 느껴진다.

많이 먹는게 대수가 아니다.(라고 쓰지만 많이 먹었다. ㅋㅋ)

배꼽살부위는 5만원짜리에는 안나온다.

그 이상 부위에만 나오는데 겁나게 온다는 형님이라 특별히 1인 1점씩 맛배기로...

원래 단골특수다 이런 포스팅은 맘에 안드는데...

형님 덕분에 굽신굽신~

참치배꼽살 특유의 꼬들꼬뜰함고 고소함이...

배꼽살은 배꼽과는 관련없다는 것은 다들 아려낭?

뱃살 중 맨 앞쪽에 있고 횡경막에 해당한다던데... 여튼 모양이 배꼽같아서 배꼽살이지

실제로는 뱃살 중의 일부...

슬슬 참치회에 손을 안대고 술만 홀짝대니까...

다음 구이나 국물 등을 줄까하고 물어보셔서 바로 OK!

참치가마구이

볼살, 머릿살이 역시나 쫄깃하고 맛있다.

칼칼한 지리가 나왔다.

대합탕의 시원함으로 해장이...

뭐 더 먹고 싶은 것 없냐고 물어보셨는데

형님께서 기름진 것말고 적신없냐고 그러셨는데

최근 손님들이 적신(아까미,참치속살)부위를 주면 싸구려준다고 투덜대면서 먹지도 않는다고...

회고, 소고기고 전부 기름기 없으면 안되나보다...

그래서 아까미를 거의 안들여놓는 다는 화끈한 사장님이

참치속살 중 갈비? 척추?에 가까워서 접히는 부분이라 맛이 일반 아까미보다 더 부드러울 거라는

새빨간 아이를 조금 주셔서 먹어보니 오...

그냥 서걱서걱한 느낌과 달리 뭔가 더 찰지고 부드러운 기분이... ㅋㅋㅋ

그냥 누가 좋다하면 쉽게 넘어가는 쉬운남자 바카블로그

밥을 조금 부탁드려서 참치 머리살을 초밥해먹는 럭셔리한 플레이도 해보며 뱃살적립 완료!

스x제x의 생일 몇일 전

그래서 그녀가 자기 생일케익을 직접 사왔다.

그리고 생일 축하인데 내가 옆에 앉아서 사진도 못찍어주고 케익만 찍었지만

여튼 생일 축하한다.

근데 빠른 생일이라는 것은 없이 x니야.. 다음부터 형이라고 불러.. 어린것이...

여기저기 먹고다니면서 확실히 음식은 경험이 가장 확실한 것 같다.

이 날 일행형님들도 죽어라고 여기저기 다 먹고 다니고 맛있다면 가보는 분들이었는데

입에서 녹는 대뱃살과 같은 부위는 딱 몇 점만 드시고

너무 느끼하고 물려서 되려 맛있는 아까미를 찾으시더라는...

<난 아직 어리니깐 느끼하고 꼬소한 뱃살을 더욱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ㅋㅋㅋ>

첫판에서 그러실때는 나는 겁나게 신나하며 그럼 내가 다 먹겠다고 했는데

두판째 되니까 나도 첫판에서 몇 점먹을때의 고소하고 입에녹는 그 부드러움이

힘들어지는.. OTUL...

여튼 확실히 특수부위는 그 만에 각각 독특한 맛이 신기하다.

소고기 육회를 먹는 것 같기도 하고, 지방이 고루 잘 분포되어서 입에서 샤르르 녹기도하고

쫄깃하니 여러번 씹을수록 고소하기도 하고, 아예 느끼함없이 담백한 부분도 있고...

참치라는 것은 확실히 각 부위별로 선명하게 느껴지는 맛이 있어서 참 재미있는 생선인 것 같다.

일산에서 참치회 생각난다면 거의 참치특수부위 전문점이라고 할 수 있는 미가참치에서

재미있는 여러 부위 즐겨봐도 좋을 것 같다.

5만원짜리를 시키면 배꼽살1점씩 주셨던 것을 제외한 모든 음식은

단호박으로 다른 손님들과 완전히 똑같다고한다.

너무 단호박이셨... 더주셔도 됐을... ㅋㅋㅋㅋ

장난이고 너무 맛있고 즐거운 형님들과 나보다 어린 생일자아이와 신년참치회였다.

다음 장소는 연남동으로 확정되었다. 날짜는 언제? 낄낄~~

일산 대화역 참치회 맛집 '미가참치'

주소 :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203-3(중앙로 1560 다산스카이빌 2층)

전화번호 : 031-911-0078

위치 : 대화역 6번출구 앞앞 건물 2층
영업시간 : 오후5시~새벽3시라고 적혀있다.

#술허세 ? NONO

치매로 뭐먹었었고 어떤 술이었는지 기억해보기로...

불가능하겠지만 ㅋㅋㅋ

프레시넷, 꼬든 네그로 까바 브뤼

freixenet, cordon negro brut

스페인 까바

샴페인? 스파클링 와인?

아직 모르겠다... 달지않은 와인 탄산수

까바까바하던게 이거구나... ㅋㅋㅋ

샤또 끌레르 물랭 메독 2008

Chateau Clair Moulin Medoc 2008

생각보다는 실망스러웠던?

무난한 레드와인으로 기억이... 향도 맛도 약간 물같...

JAMESON / 아이리쉬 위스키

ㅇ ㅏ... 타들어가는데 달달한 향이 코에 올라오니 계속 먹다가 네발로 걷겠다 싶었... ㅋㅋㅋ

즐거운 신년회 끝

이제 봄맞이모임합시다! ㅋㅋㅋ

ㅇ ㅏ~ 음력 신년회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