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한강공원 세빛둥둥섬 차타고 지나오기만 하면서 봤었는데,

얼마전 이곳에 초대를 받아서 다녀왔어요.

멀리서 보기엔 뭐가 있을까 싶었는데 괜찮은 뷔페도 있더라구요.^^

얼마전 둘째 아이 유치원 졸업식도 있었기에 축하하고 겸사겸사 식사도 할겸 다녀왔는데..

전망 멋진 한강 세빛섬도 구경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와서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세빛둥둥섬 이름처럼 3개의 섬이 정말 떠있는 거 맞네요.

해가 좀 길어져서 저녁임에도 아직 밝은데요.

무대같이 생겼는데 재주와 예능을 나누는 빛이라 하여 예빛섬이라 한다죠?

160여가지 이상의 특급 메뉴를 선보이는

국내 유일의 수상 뷔페 레스토랑 '채빛 퀴진'뷔페 레스토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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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개의 섬은 다리로 이어져 있는데, 길을 따라 채빛섬으로 갑니다.

채빛섬은 둥근 모양이 특이한데,

피어나는 꽃 봉오리 모양을 형상화하였으며

'채빛'은 밝고 화려하고 즐거운 빛이 가득하다는 뜻이 담겨있다고 해요.

1층은 비어있는 공간에 대기공간을 위한 의자들이 놓여있구요.

2층 채빛 퀴진으로 올라갑니다.

들어오는 입구는 밖에서 보았던 채빛섬처럼 원형으로 입구가 보이지 않은데..

길을 따라 들어오면 룸을 제일 먼저 만나게 됩니다.

별실 14석 3실, 12석 1실이 있어서 정말 가족모임이나

다양한 모임 장소로도 애용되는 듯 많은 분들이 오셔서 예약은 필수일 듯 합니다.

룸과 홀을 합쳐 300여석이 되는데, 창가로 밖에 한강이 보이네요.

그래도 왠지 섬하면 한강위에 떠있는 것 같아 조금 무섭기도 한데

계류 안전시스템으로 섬 전체가 16.11m까지 상승하여 홍수에도 안전을 확보했다고 해요.

화이트의 인테리어에 알록달록한 색감의 의자들에 기분까지 화사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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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으로 된 뷔페코너로 사진에 담기에는 쉽지 않은데요.

다양한 뷔페코너 음식들 만나러 가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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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가 많아서 한바퀴 둘러보는 것도 꽤 시간이 걸리지만..

하나하나 스캔해가면서 뭘 먹을지도 정리할 수도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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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만나게 된 한식코너엔 먹고싶은 게장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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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으로 나오는 간장게장인데,

먹을 땐 잘라먹어야 하는지.. 조금 부담스럽기도 한데요.^^

양념게장도 넘 먹음직스러워 보이네요.

해파리에 푸짐하게 담긴 육회는 인기도 많더라구요.

꼬막도 먹기좋게 해놔서 양념장만 올려서 먹음 되요.

아직 올해 과메기 개시도 못했는데, 여기서 만나니까 넘 반가운데요.

대게는 먹을 것도 많고 손으로 파기 조금 귀찮기도 하고,

파다보면 다른 음식 먹는 시간도 줄어들 듯해서 아쉽지만 패스하는 걸로~^^;

사시미도 기본인 광어에 참치, 생연어가 나와서 참 좋아요.^^

안그래도 연어먹고 싶었는데 이날 생각보다 여러 음식 먹느라 많이는 못먹었다죠? ㅡㅜ

다양한 덴스시에 성게알 돈부리와 전복초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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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좋아하는 성게알에 전복초밥은 지금보니 맛도 못 봤네요.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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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과 스시로 많은 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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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롤, 고등어 하코스시, 청미새우 스시까지

제가 좋아하는 고등어와 새우가 있어서 이건 필수로 맛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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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쪽에 위치한 샐러드엔 기본 야채에 오리훈제, 까프레제,

스테이크와 곁들여 봐도 좋을 구운야채들 그옆엔 훈제연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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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한 튀김코너엔 새우와 고구마, 복어튀김까지 선보이고 있네요.

색다른 복어튀김 먹느라 새우튀김도 잊고,

 종류가 많다보니 놓친 음식들이 많네요. ^^;

크림새우, 허브탕수육, 광동식 누들, 로즈마리 치킨, 딤섬과 중식용 반찬들이

있는 중식코너인데 크림새우에 로즈마리 치킨이 특히 맛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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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섬은 해물딤섬과 새우딤섬을 먹었으니 새우튀김을 먹긴 먹었네요. ㅎㅎ

컵위에 도우를 얹어 만든 양송이 버섯 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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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의 조명이 좀 파랗다 보니 음식들이 맛있는데도 불구하고

좀 식욕 떨어지게 나온 건 좀 이해해주세요.^^;;​

호텔급에서나 볼 수 있는 로스트 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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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잘라달라고 말씀드렸더니 인심좋게 전면을 잘라주셔서

다른 스테이크 먹을 엄두가 안날 정도더라구요.^^​

일식, 한식, 모두 다양한데,

철판구이하며 모두 라이브그릴로 제공되고 있어 원하는 만큼, 원하는 재료를 담아 드리면

바로 만들어 주셔서 아주 이건 만족스러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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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 종류도 잔치국수, 메일 국수, 짬뽕, 우동, 라멘으로

아주 다양하게 면도 준비되이 있습니다.​

양갈비구이, 토시살, 새우, LA갈비도 그릴에 구워주시는 모습을 보니 식욕이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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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무늬 선명한 토시살도 보는 것만큼이나 부드럽고, 큼직한 왕새우에

양고기스테이크가 있어서 기분 좋았어요.^^​

파스타도 페페론치노 알리오올리오 스파게티,

토마토 해산물 스파게티, 카르보나라 스파게티까지 3가지~~

얇은 도우에 루꼴라피자, 고르곤졸라 피자, 페퍼로니 피자,

가지라라냐에 가지 둥글고 큰 카넬로니 파스타로

다른 곳에 없었던 참신한 요리들이 보일 때마다 맛볼 생각에 보기만 해도 즐거웠네요.^^

최근 먹은지 오래된 인도커리들도 3가지

양송이 버섯커리, 토마토 양고기 커리, 탄두리치킨, 코코넛 새우커리, 난까지..

이건 꼭 먹고가야겠다 싶더라구요.^^​

큼직한 하몽, 오징어먹물빵, 올리브 포카치아, 고다치즈빵, 무화과 바게트

짭짤한 생햄인 하몽에는 치즈 올려 빵과 함께 먹어주니까 잘 맞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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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메뉴 없다면 거의 샌드위치수준으로 먹을 수 있을 텐데..ㅋ​

새빛섬의 채빛퀴진의 모든 코너를 다 스캔하고..

드디어 한접시 고르고 골라서 담아왔어요.

담고보니 거의 이탈리안식으로 식전 빵의 개념에 샐러드에 생연어 올리고,

 구운야채와 닭고기샐러드 위주로 담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