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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힐링밥상 정원위의학당 도토리방 코스 좋아요~
좋은 음식, 좋은 사람과 좋은 곳에서 먹으면 정말 기분이 좋죠.^^
먹고 나서도 건강해지는 느낌이 나고..
얼마 전 알게 된 도토리방이 그런곳이 아닌가 싶어요.
이곳을 지나갔던 것 같은데, 왜 이제서야 알았을까요. ㅡㅜ
1, 2층으로 된 공간이지만 2층이 메인 공간인지 안내를 받아 올라갑니다.
무엇보다 식사할 때 유리창밖으로 환하게 들어오는 햇빛과
경치가 눈에 들어와서 더 기분이 좋더라구요.^^
바깥 풍경이 정원처럼 넓고 근사합니다.
인근 옆에 비슷한 느낌의 건물이 있는데,
이곳에서 앞으로 다른 컨셉으로 오픈하게 될 음식점이라고 하니
앞으로도 기대되는 곳이더라구요.
중앙 통로를 중심으로 한쪽에는 일반손님,
좀더 경치가 좋은 곳은 예약 손님 식사하시는 곳인가봐요.
도토리전문점 답게 도토리도 직접 만든다는데,
메뉴판은 도토리 맛집 아니랄까봐 온통 메뉴판엔 도토리가 가득~
정원위의 학당의 모든 메뉴들을 골고루 먹을 수 있는 학당세트로 주문했더니,
기본 장에 쌈야채가 나왔어요.
학당세트는 주말, 공휴일 관계없이 3인부터 가능하다고..
심플한 기본 반찬들은 맛도 깔끔합니다.
시작은 도토리 묵밥인데,
겨울이라 시원한 게 아닌 따뜻한 묵밥이라 몸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것 같아요.^^
말랑말랑한 묵에 김치와 버섯 등의 건더기가 참 많이도 들어가 있는데,
MSG가 무첨가된 듯한 개운하고 심심한 육수예요.
나오는 요리 하나하나 모두 도토리 요리들인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도토리라 다 맘에 들었어요.^^
도토리 묵무침
다양한 쌈야채에 깨소금에 들깨가 들어가 있는데다가
참기름 향 솔솔~!
들깨가 톡톡 터지는 듯한 맛이 정말 고소~ 합니다.
도토리전에도 고추와 부추에 깨소금이 많이도 들어갔네요.
사실 해물파전을 먹고 싶었는데,
4인분 주문시부터 도토리전이 도토리 해물파전으로 업그레이드 된다고 해요.^^
고추가 들어가 있긴 하지만 맵진 않고
쫀득한 도토리전 아이들이 정말 잘 먹더라구요.^^
도토리 전병의 길이보다도 두께를 보고 정말 놀랐네요.
썰어진 두께도 넓은데다가 속안을 가득채운 김치와 두부의 속에
한입에는 절대 들어갈 수 없는 거대한 김밥을 먹는 듯~
두개만 먹어도 식사가 될 정도로 아주 든든하겠더라구요.^^
한방수육과 묵말랭이 샐러드
수육 후에 먹는 상큼한 샐러드가 입가심으로도 아주 딱~!!이던데요.^^
수육상태도 비계20% 고기 80%의 비율로
지방적은 살코기 좋아하는 제게 마음에 딱 들었습니다.^^
같이 나온 수육의 무는 맛이나 비쥬얼을 둘도 상당히 신경쓰신 흔적이 고스란히 보이는데..
일반 보쌈무가 아닌 황태식혜가 나오더라구요.^^
이 황태식혜에 부드러운 수육도 폭풍흡입을..
묵말랭이 샐러드는 싱싱한 야채는 기본에
달콤하고 향긋한 유자소스가 정말 상큼해요.^^
마무리 식사는 도토리 온면으로..
베이스는 도토리 묵밥과 거의 같고 도토리면이라는 것만 틀리네요.^^
식사가 끝난지 알고 일어섰는데, 커피도 주셔서..
1층에 내려와서 먹었어요.^^
1층도 통유리로 되어있는데다가,
한켠에 오픈된 단체좌석은 예약석이 되어있는 걸보니..
손님들이 많이 오시는 것 같아요.^^
1층에서 먹은 아메리카노는 테이크아웃으로 즐겼지요.
별로 배부를 것 같진 않았는데, 푸짐한 전병하며
도토리 요리들이 하나같이 마음에 들어서 정말 배뻥~ 하고 나왔습니다.
저녁이 되니까 조명과 함께 더 근사한데요.^^
조경도 잘된 넓은 정원엔 조명으로 장식된 소나무도 있어서 운치있어서
소중한 분들이나 데이트 장소로도 참 좋을 것 같은 조용한 곳입니다.
의왕 백운호수 주벼 음식점들도 많은데,
갤러리 같은 분위기의 건물에서 즐기는 힐링건강밥상
다음엔 가족들 행사있을 때 어디로 갈까 고민하지 않아도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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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미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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