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한우곱창

저는 경동고등학교를 나왔습니다.

보문동에 있는 곳인데요.

진짜 거의 10년만에 다시 다녀온 것 같습니다.

집에서 그리 먼 거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안가게 되었는데,

이번에 한우곱창을 먹게 되면서 다녀왔습니다.

정말 많이 변했더라구요.

그래도 곳곳에 저의 추억의 조각들을 찾을 수 있어서 의미있었던 시간인 것 같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백두한우곱창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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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한우곱창의 위치

보문동 주민센터 반대편에 있습니다.

백두한우곱창

서울 성북구 보문동 7가 30번지

매장번호 : 02-927-5954

영업시간 : 16:00 ~ 24:00
 

@ 메뉴판

저희는 곱창을 시켰습니다.

가격이 조금 있지만 한우이기 때문에 수긍이 가네요.

250g 이 나옵니다.

곱창은 많이 먹는 종목이 아니기 때문에 가격에 대한 감이 떨어지네요.

@ 전체 홀의 모습

둥근 원형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리가 꽤나 넓습니다.

@ 식신로드에도 소개되었던 백두한우곱창

기대가 되는군요.

@ 옷을 담을 수 있는 비닐도 주십니다.

이런 소소한 센스 굉장히 맘에 듭니다.

@ 기본찬으로 내어주시는 선지국

선지가 듬뿍 담겨있습니다.

가 절로 들어갑니다.

@ 제가 좋아하는 소간이 나왔습니다.

소간의 경우 싸구려일 경우 비린내가 나게 되는데요.

비린내가 전혀 없이 말씀합니다.

@ 비장

처음 보는 것이였는데요.

소간과 비슷한 느낌이였습니다.



@ 

@ 싱싱해 보이는 부추

부추를 곱창과 같이 지져서 먹는 묘미가 있더군요.

@ 곱창 2人 (32.000원)

한우곱창이 나왔습니다.

보기 전에 귀로 느낄 수가 있는 곱창입니다.

기름에 곱창이 튀기는 소리가 마치 비처럼 들려요.

파다다닥 하는 소리와 함께 곱창이 나옵니다.

염통,곱창,굵게 썰은 대파, 감자, 양파, 마늘이 함께 나오네요.

@ 길쭉한 곱창이 6줄이 나왔네요.

3줄당 1인분이군요.

윤기가 보통이 아니네요.

@ 염통

먼저 익어서 먹은 염통

생각보다는 조금 퍽퍽한 느낌이였습니다만

소주를 부르는데는 무리가 없었죠.

곱창이 익기 전에 염통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 어느 정도 익으니 먹기 좋게 잘라 주십니다.

@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군요.

@ 완벽하게 다 익었습니다.

이제는 먹방타임이죠.

@ 다양하게 즐겨도 역시나 맛이 좋습니다.

다소 밍밍하다는 느낌이 들수도 있는 건강한 맛입니다.

자극적인 조미료의 맛을 최소화하고 본연의 힘을 강조한 느낌이 나요.

많이 먹어도 속이 불편하지 않을 듯 합니다.

@ 이상으로 백두한우곱창이였습니다.

백두한우곱창은 발산점이 본점입니다.

사장님의 친구분이 하시는 곳인데 이곳에도 같이 가게를 내셨다고 하시더라구요.

무엇보다 장점은 곱창 자체의 맛을 강조한 느낌이였습니다.

조미료나, 장맛보다는 원재료 자체가 워낙 좋기 때문에 그 본연의 맛에 힘을 준 느낌이랄까

그래서 여태 먹었던 곱창보다 자극도는 적었지만

먹을수록 안심이 되고 건강한 느낌이 드는점이 좋았습니다.

특히나 곱창의 경우 술 안주로 제격이죠.

소주 한잔 기울이면서 옛 추억에 빠져드는 묘미 또한 좋더라구요.

요새 고기만 먹었었는데, 이런 곱창과의 만남도 매우 좋았습니다.

곱창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가셔서 제대로 맛을 평가하시는 것도 좋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