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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가던 코엑스 그사이 정말 너무 많이 바뀌였네요.
오랜 회사생활로 인해 언제가도 너무나 익숙해지는 곳인데..
지하로 가니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어요.^^
공항터미널과 코엑스 사이의 길로 가다보니 모퉁이마다
정말 이쁘게 들어선 트렌드한 레스토랑과 카페들이 생겨났더라구요.
오가다 하면 오가다 들리는 카페인가? 싶은데..
그 뜻도 틀린 뜻은 아니지만, 다섯 오/아름다울 가/차 다
다섯가지 아름다운 우리차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높은 천장에 창문을 따라 길다란 의자의 좌석들
테이블이 작긴 해도 앉고 싶어지는데요.^^
오가다의 다양한 차들과 커피 핸드드립 드리퍼에 컵과 텀블러들
저도 집에서 핸드드립으로 커피먹지만,
오래된 터라 하나 사고 싶어지는걸 참았네요.^^
한국적인 느낌의 카페라 한글로 된 오가다 카페 마크도 인상적입니다.
밖에서 빨간 테라스가 정말 인상적이여서,
비싼 카페가 아닌가 싶었는데..
오가다 안쪽으로 이렇게 멋진 테라스가 있어서 마음이 바뀌어 이곳에 앉기로 했어요.
테라스의 빨간 파라솔 안쪽으로 조명이 있어서,
밤에는 분위기 있고 더 이쁠 것 같아요.^^
테라스에서 낼려다본 코엑스 내부가 내려다보이는데,
반대편에 있는 카페에도 동일하게 테라스가 있었더라구요.
코엑스 쇼핑몰 상가 구경하다가 쉬어가기에 좋은 곳들이 많아져서 좋아요.
테라스 옆 창가의 테이블 작긴 한데,
혼자 앉아 커피한잔 하기엔 괜찮겠죠?
자리는 잡았으니 주문하러 카운터로..
우리차로 건강한 에너지를 나누는 곳이라 차들도 색감이 넘 이쁜데요.
차 한잔에 속도 마음도 정화될 것 같은 느낌이랄까?
카페 오가다의 다양한 메뉴들
찰떡에 쌀만주, 쌀빵에 건강해보이는 디저트들이 많아요.^^
식사용 브레드에 샌드위치들도 있고..
아침 식사 못하시는 인근 회사원분들은 배고프실텐데..
할인되는 착한 아침의 샌드위치며, 겨울엔 따끈한 팥죽이나 호박죽도 있어요.^^
아직은 겨울이지만 그래도 제철 과일은 역시 딸기~
베리 브레드디저트들에서 눈을 뗄 수가 없다.
때마다 디저트들의 트랜드 때마다 변하는 듯~
딸기, 블루베리, 망고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딸기에 올인하기로 ㅎㅎ
허니스트로베리브레드 8500원
도톰한 식빵류에 생크림과 딸기를 쌓아올린 느낌..^^
허니베리스무디와 허니스트로베리주스 6000원씩인데..
베리 스무디가 좀더 진하게 느껴지네요.^^
허니가 붙어서인지 둘다 상큼한 맛보단 달콤한 맛 가득..
딸기와 함께 아주 달달한 핑크빛 딸기 아이스크림까지..
일반 식빵느낌 브래드가 평범해보이고 잘라먹어야 하나 싶었는데,
테두리를 제외한 안족의 빵들은 모두 네모로 썰어져 나와서 먹기는 편하더라구요.^^
네모난 빵 위에 생크림과 딸기 함께 먹어줘야 제대로 된
딸기 디저트의 조화된 맛을 느낄 수가 있어요.^^
맛난 딸기디저트에 음료로 힌적하고 달달한 시간 보내고,
코엑스의 상가들 돌아보면서 구경도 했네요.^^
요즘 이곳저곳 다양한 쇼핑몰들이 많아서 가볼 곳들도 많은데,
코엑스도 다시금 자주 가고 싶어지는 곳이네요.^^
카페오가다는 코엑스 내라기보다 공항터미널에서 코엑스쪽으로 향하는 후문쪽으로 나오는
문 맞은편에 있으니까 지상에서 찾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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