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하게 또는 치즈와 함께 즐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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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역에 있는 애플프라자 4층의 CGV에서 보고싶은 영화도 보고

​3층에 패스트푸드며 음식점들이 많아서 점심도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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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갈까 고민했지만 들어오는 길에 커다랗게 써있던 간판보고

간만에 매콤한 닭갈비먹자며 방문했습니다.

다행히 영화가 끝난 시간이 한창 점심시간은 아니였지만,

입구 앞 대기리스트에 이름을 적고 기다렸더니 바로 자리를 안내해주시더라구요.

페브리즈가 있으니까,

나올때는 요거 뿌리면 나와야지 했는데 정작 나올 땐 그냥 나왔다는..ㅎ;;

영화관이 있는 곳이라 젊은 사람들일 거라 생각했는데..

메뉴가 매콤한 거에 낮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나이많으신 분들이 많더라구요..ㅎ

물먼저 가져다 주시는데, 헛개열매차를 주시네요.^^

일반 물보다 이런물 왠지 손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담겨있는 것 같아서 더 좋아요.

일도씨 닭갈비의 메뉴는 3가지

생각같아선 3가지 다 맛을 보고 싶지만,

모두 양념맛이 다르다고 섞어서 먹을 수 없다고 해서 ㅡㅜ

메뉴에 대한 고민은 어딜가나 떠나질 않네요.^^

반찬이나 닭갈비 대신 제일 먼저 나온 건 단호박스프

너무 되지도 않고 묽지도 않고, 아주 살짝만 단맛이 느껴지는데..

생각지 않은 서비스에 기분 좋은데요.

일도씨 특제 닭갈비로 2인분 주문~!

양념 고추장이 꽤 매워보이는데, 야채도 아주 푸짐합니다.

고구마도 굵직굵직하게..

반찬은 무피클에 양배추샐러드 두가지인데,

그나마 매콤한 닭갈비에 나오는 샐러드가 있어서 다행이라는..

싱싱한 양배추 등의 야채가 양념과 함께 익으려면

시간이 좀 드는데, 배가 고프니까 그 시간이 더 길게만 느껴지네요. ㅎㅎ

자리에 와서 서빙하시는 분들이 뒤적뒤적 닭갈비를 해주시니까

별도로 손을 댈일은 없어서 좋은데, 식욕을 참느라 힘들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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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안에 고구마가 들어가 있는 말랑말랑한 떡부터 먹어주고..​

근데, 무언가 시켜놓고 나니 아쉬워서

모짜렐라 치즈를 3000원에 추가했어요.^^

먹다보니 향긋한 깻잎도 좋은데, 이것도 토핑추가였군요. ㅎ

닭갈비위에 안뿌리고 매콤한 맛과 치즈의 맛 두가지 모두 느낄 수 있게,

팬위에 따로 올려봤는데..

어느세 요즘 대세라는 치즈등갈비같은 비쥬얼과 비슷하죠?

100%국내산 무항생제 생닭을 쓰고있다는데..

확실히 육질도 부드럽고 맛있는데요.^^

뜨거움에 녹아가는 치즈에 고구마와 양배추, 닭갈비 올려서 비벼먹기..

치즈와 범벅으로 쭈욱 올려서 먹는 맛~! 느낌오시나요?^^

닭갈비나 떡 모두에게 쫄깃한 모짜렐라 치즈의 맛에

입에서도 풍족한 느낌이 아주 맘에 들어요.

역시 치즈가 들어가야 이맛이라는...ㅎ

볶음밥도 추가했더니, 부추에 김과 김치까지 나와서 팬위에서 바로 완성~!

팬위에 쭉갈아 마지막까지 박박 긁어서 정말 팬까지 다 먹을 기세로

전투적으로 먹고 말았네요. ㅎㅎ

누가봐도 참 배고팠구나..라고 보셨을 듯..ㅋㅋ

이젠 춘천까지 멀리가지 않고 분당 닭갈비로 가까운 곳에서도 닭갈비 즐길 수 있겠네요.

오리역 6번출구 5분거리 CGV건물 애플프라자 3층(롯데리아 옆)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면 바로 일도씨 닭갈비 보이니까 찾기는 쉬우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