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겨울날씨, 뚝 떨어진 기온만큼이나

파란하늘이 이젠 넘 추워보이는 거 있죠?

맛난 브런치 먹고 싶어서 이전 백현동에 위치한 카페거리로 갑니다.

날씨가 춥다보니 조금은 더 썰렁해보이는 카페거리

인근에 있는 곳들은 문을 닫은 곳도 많던데..

제일 안쪽에 위치한 슈가앤스파이스만큼은

나중엔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오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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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공기로 가득한 카페안에는

화분들이 많아 푸르름을 아직 느낄 수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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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고 싶은 자리는 다 찬 상태라

조금 한적한 단체룸에 앉았습니다.^^

주문은 직접 셀프방식이 많은데, 이곳도 브런치카페도 마찬가지..

무엇보다 이전보다 많아진 다양한 케이크들에 마음을 뺏겨버렸어요.

높이감에서 압도하는 사이즈의 오레오케이크~!

다른 케이크도 크기면에서는 꽤 큰것이 특징이네요.

빨간 레드벨벳 케이크도 화이트와 어우려져,

겨울 크리스마스와도 참 잘 어울리는 케이크가 아닌가 싶어요.^^

당근 케이크도 제가 좋아하는 케이크인데,

무엇보다 옆쪽에 호두가 콕콕 빈틈없이 박혀있는 모습에

역시.. 이거다~!! 싶어 케이크는 요걸로 먹기로 결정~~ ㅎ

파니니, 프렌치 토스트, 샌드위치, 샐러드, 브런치 다 괜찮은데..

오히려 종류가 많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고민했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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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음식들이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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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메뉴가 아니라 각각 시킨건데 구성이 하나의 세트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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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수프 4.9

가격대비 아주 걸죽한 감자에 잘 익힌 베이컨과 치즈가

올라가 있어서 치즈의 진한 맛까지 풍미를 더해주네요.^^

요거 하나만 먹어도 갈은 감자가 고스란히 들어가

든든하니 식사 한끼 되겠더라구요.^^

아메리칸블랙퍼스트  14.0

2000원만 추가에 아메리카노,

5천원 추가시엔 생과일 쥬스와 함께 먹을 수 있다고 해요.

오믈렛에 빨간 파프리카가 더해져 식욕을 자극하는데,

치즈오믈렛이라곤 하는데 치즈 맛은 잘 안느껴지네요. ㅎ

같이 나온 ​해쉬브라운에 소시지와 잘익은 베이컨

자몽쥬스 7.0

시원한 얼음에 자몽이 데코레이션되어 나온 쥬스

쥬스는 마시고 자몽은 그대로 먹었는데 맛나요.^^

부드러운 소시지는 그냥 먹어도 좋아요.^^

빵이 살짝 없는 게 아쉽기도 한데..

해쉬브라운 포테이토역시 짭잘한 간에 베이컨과 오믈렛 3종

즐기면 적절한 간의 배합으로 맛나게 먹을 수 있었어요.^^

빵을 선택하시는 분들은 프렌치 토스트로 시켜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당근 케이크 5.9

역시나 겉에 박혀있는 호두만 봐도 고소한 맛이 상상되시죠?

케이크는 슈가앤 스파이스에서 만드는 수제케이크로

미국산 견과류에 국내산 당근, 유기농 밀가루로 만들어진다고 해요.

정말 최근에 맛본 당근 케이크 중엔

호두가 들어가 있어서 살짝 씹히는 당근에 고소한 호두가 들어가 있어서

제일 맛나게 먹은 것 같아요.^^

가격대비 알차고 신선한 브런치와 맛난 케이크로

즐기기 좋은 곳이라 그런지 남녀노소 많은 분들이 브런치 드시러 오시더라구요.

저도 다른 케이크 궁금해서 다음에 또 들려볼까 해요.

판교 부근에서 맛난 브런치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