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쌈채소의 건강함을 마음껏 누려~

내가 좋아하는 쌈이지만, 집에서는 잘 안먹게 되는 이유는?

집에 반찬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ㅎㅎ;

소박하게 쌈만을 싸먹을 수도 있겠지만,

반찬도 다양하면 쌈이 더 맛나더라구요.ㅋㅋㅋ

밥과 함께 녹색 쌈채소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물왕저수지쌈밥 쌈사랑에 다녀왔어요.

안으로 들어가면, 빙 둘러쌓일 정도로 이런 병에 고추, 매실 외에도

다양한 야채들이 다 효소라고 하는 걸 보니..

음식점의 내공이 느껴지기 시작하는 것 같았어요.

밖에서 보면 창이 넓은 2층 가정집 같기도 한데,

내부는 녹색채소를 보듯, 테이블에서부터 푸르름이 느껴집니다.^^ㅎ

좌식룸도 아주 편안해보이고,

군데 군데 보이는 칸막이에서 어느정도의 프라이빗한 공간도 확보가 되어있어요.

밖이 훤하게 보이는 통유리라 분위긴 참 괜찮네요.^^

안쪽엔 이렇게 룸도 있는데.. 단체모임장소나

가족행사 조촐하게 식사할 때 참 좋겠더라구요.^^

주문한 메뉴는 황태구이정식은 2인분부터 가능해서 주문하고,

다 쌈재료가 되는 것들이지만 제육정식은 정말 빼놓을 수가 없더라구요.^^ㅎ

쌈집에 반찬들이..

11가지의 접시들로 금새 차려진 한상이 아주 쌈야채가 더해주니,

아주 마음부터가 푸근해져옵니다.

​

고구마는 바삭하진 않았지만 오히려 부드럽게 

식후 디저트로 먹어도 좋겠더라구요.^^

된장찌개는 흔하지만 없으면 서운해서.. 찾게됩니다.

우렁이쌈장도 나와서, 쌈야채에 요것만 싸서 먹어도 맛나겠다는..

잡채도 아주 다른데서 먹는 것보다 식감이 좀 다른 듯..

말랑한 듯 쫄깃쫄깃~

메인인 황태구이의 푸짐한 카리스마~!

너무 기름지지 않은 맛으로..

오히려 담백해서 개인적으론 더 마음에 들더라구요.^^

제육볶음은 1인분이라 양이 많아보이진 않아도,

밑에 촛불램프로 먹는 내내 끝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한 배려에

 더 기분좋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쌈야채들 알록달록 몸에 들어가면

내 마음도 푸르러질 것만 같다는..

취향껏 원하는 쌈야채에 메인재료인 황태나 제육볶음을

얹어 함께 드시면 되요.^^

우렁쌈밥만 만들어 먹어도 쫄깃한 우렁이의 식감 좋아요.^^

제육볶음과 우렁된장의 콜라보레이션도 마음에 들어요.^^

쌈야채나 반찬들도 샐러드바가 잘 되어 있어서,

언제든 먹고 싶으면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셀프코너 좋아요.^^

 

들어오는 1층 입구 공간엔 난로와 함께 몸녹이면서,

기다리면서 나가면서 커피한잔 할 수 있어 넘 좋은데요.

아메리카노를 눌러오 에스프레소를 눌러도 다 에스프레소밖에 안나오지만,

물 타는 양 조절에 대해서 써있는 글만 봐도 정말 친절함이 느껴집니다.

전, 그냥 마셨는데 진하면서도 나쁘진 않아서 그냥 에스프레소로 마셨어요.^^

시흥쌈밥에서 미사랑인 저도 쌈사랑에 빠졌어요.ㅋ

인근에 물왕저수지도 있어서,

데이트하시는 분들은 조금 춥긴해도 한번 들려보실만 한 것 같아요.

몸에 좋은 건강한 쌈채소, 남녀노소 다 좋은 건강음식 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