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막입 돌혀를 자랑하는 한바다의 울산 맛집 블로그입니다^^

 

 

 

내일이면 또 휴일이네요~ 한글날!!이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습니다 ㅎㅎ

금요일 하루 연차나 휴가 쓰시고 주말까지 연휴를 푹 즐기실 분들도 계실듯한데 그런분들은 부럽기만하네요ㅠㅋ

 

여름이 끝난 마당에 오늘 올리는 메뉴는 다름아닌 밀면입니다. 언양에서 맛있는 밀면을 먹었던지라 맛집으로 소개해 드립니다.

지난 달에 오랜만에 바비큐를 한번 했었거든요. 여름 동안 더워서하지 못하고 있다가

지난 달에 저도 좀 먹고 지인들에게도 좀 나눠주고자 오랜만에 바비큐를 만들었었답니다.

바비큐 만드는 과정 중에 중간에 시간이 좀 있기도 하고 배도 고프고해서 밥 먹을 곳을 찾다가 추천받아 다녀왔답니다.

밀면도 맛있지만 밀면을 주문하면 약간이지만 수육도 맛보기로 조금 내어주는데 두 가지 다 맛이 괜찮다고 가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찾아가 보았답니다 ㅎㅎ 약도 보고 다녀오라는데 아무리 약도를 봐도 이 동네 사람이 아닌지라 모르겠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검색해보니 지번이 나오는 주소가 보이길래 네비에 냉큼 찍어서 다녀왔네요~ㅎㅎ

 

자~ 그럼 계절과는 조금 안 어울리는거 같다는 생각이 쪼매 들긴합니다만 ㅎㅎ

맛있는 밀면과 수육이 있는 언양맛집, 교동밀면 한번 따라와 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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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도 날씨가 참 화창하고 하늘이 완전 푸르렀답니다.+_+

하늘은 푸르고 구름은 이쁘게 보이고~~ 하늘을 향해 절로 셔터를 누르게 되더라구요~~

역시 가을 하늘은 더 푸른게 참 좋습디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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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생겨있더라구요~~

이렇게 밖에서 사진 찍고 있으니깐 ㅋㅋ 저가 문 가운데 서 계시는 분이 자꾸 관심 보이시며

맛집 사진 찍으러 왔냐고 ㅋㅋㅋ 인터넷에 올릴거냐고 ㅋㅋㅋ 막 물어보시는 거에요 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늘 그렇듯이,,, 까칠한 대답으로, 먹어보고 맛있으면 올리겠다고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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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옆의 유리안쪽에 이런게 붙어 있더라구요~

 

이번 여름에 새로이 오픈을 하신 모양입니다. 기존에 부산역 앞에서 밀면맛집으로 유명했던 곳을 운영하셨다네요~

아리랑TV에 방영도 된 소문난 집으로 줄서서 먹던 그 집이라 합니다. 그 곳이 울산 언양으로 이렇게 옮겨온 모양이에요~

 

그 동안 몇몇 분에게 육수와 소스 비법을 전수했는데 다들 어설프게 해서 더 이상 전수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장인정신의 고집으로 이 곳의 손님에게만 최선을 다해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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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을 찍을 때부터 느꼈지만 밀면집이 꽤 크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들어가보니 신발을 벗고 올라가서 앉을 수 있는 좌식테이블도 있고 그냥 편하게 홀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입식테이블도 있었답니다.

사진은 다 먹고 나올 때 찍었어요~ㅎㅎ 들어가니 좌식 테이블쪽에 어르신들이 단체로 식사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제가 먹는 도중에도 손님들이 꾸준히 찾으시더군요~

 

 

 

 

 

 

메뉴판입니다.

기본은 밀면입니다만 겨울엔 백년초가 이용되는 칼국수도 하시나 봅니다. 하긴 겨울엔 칼국수 찾는 분들도 많으실테니까요~

그리고 여느 밀면집과의 차이가 있다면 돼지수육이 있다는 사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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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백년초 칼국수는 칼국수 반죽을 하실 때 반죽물로 백년초를 사용해서 그렇게 이름을 붙여두신거네요~

 

한 켠엔 이렇게 백년초의 효능이 붙어 있었답니다.

해열진정, 기관지천식, 소화불량, 위경련증상, 변비, 가슴통증, 혈액순한불량, 위장병, 뒷목이 당기는 증상, 비염등에도 좋고

퇴행성 관절염, 두통, 불면증, 당뇨병에도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고혈압, 암,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ㅎ

 

뭐~ 칼국수 한 그릇 먹는다고 이런 효능을 볼 수는 없겠지만 먹을 때 백년초가 이런데 좋구나~란 생각을 하며 먹을 순 있겠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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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켠에는 밀면 맛있께 먹는 방법이 걸려 있었어요~

 

1. 가위질은 되도록 적게 할 것, 고육의 씹는 질감이 떨어진답니다.

2. 식초와 겨자를 적당히 곁드일 것, 식초는 피로회복, 겨자는 배탈을 막아준대요~

3. 계란 먼저 먹을 것, 단백질이 위벼을 감싸주어 속쓰림을 방지하는 역할이랍니다.

 

 

 

 

 

테이블 마다 이렇게 간장과 식초 그리고 겨자가 놓여 있었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가 오픈한지 많아야 두달이 채 안되었을 시기라 그런지 깔끔해 보이더라구요~

 

이 날은 (특미) 물같은비빔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ㅋㅋㅋ 메뉴 이름에서 확 느껴지시죠?ㅋㅋ 어떤 스타일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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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기다리지 않았어요~ 잠시 후 제가 주문한 물같은비빔 밀면과 맛보기 수육 그리고 육수가 제공 되었답니다. ㅎㅎ

이 모든게  5,000원입니다. 꽤나 푸짐해 보이지 않나요??

다른 곳은 그냥 밀면 한그릇과 육수 한 컵 정도를 내어주시는데 교동밀면에서는 저렇게 맛보기 수육까지 나오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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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도 이 근처의 꽃바위가야밀면에서 이런 스타일을 한번 먹어 보았었는데

교동밀면이 훨씬 육수가 자박하게 들어가더라구요~ 꽃바위가야밀면은 거의 물밀면 느낌이었다면

교동밀면의 물같은비빔은 육수가 자박해서 비빔밀면에 약간의 육수를 추가한 그런 느낌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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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기 수육입니다.

몇점 되진 않습니다만 이 정도 내어주시는 것도 감지덕지아니겠습니까?^^

잘 삶은 수육에 양념을 적당히 한 무가 곁들여 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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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밀면집과 마찬가지로 밀면에 곁들여지는 찬거리는 이거 하나 뿐이랍니다 ㅎㅎ

밀면 먹을 때 이거면 충분하자나요~~ 안그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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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면이 나와있긴 합니다만 아직 밀면을 먹을 차례가 아니기에

이렇게 중간에 사진 한장 더 찍어서 물같은비빔 밀면도 있음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드리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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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 맛이 궁금하니깐 식기 전에 육수 먼저 먹어보려구요~ㅎㅎ

왠지 양은 주전자를 보면 괜시리 정감가는 느낌? 아시나요?ㅋㅋㅋ

공감하시는 분들 좀 되시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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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포시 따라서 마셔 봅니다. 육수도 깔끔하니 맛이 괜춘하더라구요~~

진한 사골육수의 맛??

밀면을 먹기 전에 따뜻한 육수를 먹어서 먼저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도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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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는 대로 먼저 계란부터 먹어 봅니다 ㅎㅎ

삶은 계란을 다 잘라 두었더라구요~ 그래도 그냥 한 입에 낼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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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냉면도 맛볼 준비를 해야겠지요??

시키는 대로 먼저 식초를 몇 방울 곁들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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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겨자도 적당량 곁들여 주었구요~ㅋ

맛있게 먹어볼라꼬 시키는대로 잘 따라했어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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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면 먹기에 앞서 먼저 수육 한 점 먹어 봤습니다~

수육도 대충 삶은게 아니더라구요~ 잡내도 없고 부드럽게 잘 삶겨 있었답니다.

곁들이로 나오는 무와의 궁합도 꽤 좋은거 같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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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먹으려다 그래도 불편할거 같아서 가위질을 해주고자

위에 올려진 오이를 쭉~~밀어 내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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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질은 되도록 적게~라는 문구가 기억나기도 하고

난도질하면 먹기도 불편해서 이렇게 딱 한번만 잘라 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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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깔나게 요래 조래 잘 비벼 주었어요~ㅎㅎ

육수가 자박자박하게 담겨 있는거 보이시죠??

아무래도 육수가 좀 들어있다 보니 비볐을 때의 비쥬얼은 생각만큼 먹음직스럽진 않더라구요;;

시뻘겋게 비벼져야 좀 더 맛나게 보이는데 말입니다 ㅎㅎ 그래도 물같은비빔이니 이해를 해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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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육을 곁들여 먹어보았어요~

수육이 퍽퍽하지도 않고 부드럽게 잘 삶겨있어서 그런지

이렇게 밀면과 함께 먹는것도 맛이 좋았답니다 ㅎㅎ

돼지갈비도 비빔냉면이랑 먹는게 맛있듯이 비빔밀면도 이렇게 수육을 곁들이니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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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먹어도 맛있습니다 ㅎㅎ

양념의 맛이 좋더라구요~~참기름 같은게 들어간건지 적당히 고소한 맛도 있고

그리 과하게 맵지도 않고 적당히 매운맛도 느껴지는게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이라고나 할까요?^^

개인적으로 이런 맛을 좋아하기에 상당히 만족스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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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래 무랑 곁들여 먹어도 맛있자나요~~ 다들 아시죠??ㅎㅎ

여름이 끝난 무렵에 먹은 밀면이었는데~ 생각외로 맛있게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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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시죠?? 깔끔하게 비워진 그릇들~~

물같음비빔 밀면이다 보니 밀면의 국물을 먹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ㅎㅎ 양념맛이 더 강할거라 말이에요~

그래서 이 정도에서 참아 주었답니다.ㅎㅎ

 

다 먹고 계산하고 나오는데 이모님이 제가 앉은 테이블 정리하시며

맛있게도 하나도 안 남기고 다 먹어줘서 되려 고맙다고 하시더라구요~ 맛있는 밀면을 먹어서 제가 고마운데 말입니다 ㅎㅎ

 

역시 음식점에서는 이렇게 남김없이 다 먹고 나오는게 맞는듯 합니다. 맛있으면 말이에요~ 맛 없는건 저도 다 먹기 힘들거든요 ㅎㅎ

한번씩 맛있는데 배가 불러서 다 못 먹고 남기고 나올 땐 전 필히 사장님이나 쉐프님께 말씀을 드린답니다.

너무 맛있어서 다 먹고 싶은데 배가 불러서 도저히 더 안 들어간다고 말이죠~

이런 사소한 말 한 마디가 그 분들에겐 소소한 위한?이 될거 같아서요 ㅎㅎ 그렇다고 거짓말은 안한답니다 ㅋㅋ

 

 

맛 없으면 무조건 남겨요 ㅋㅋㅋ그래도 지금은 나이를 좀 먹어서 그나마 좀 괜찮아졌는데

소시적엔 음식점 들어가서 한입 혹은 두입 먹어보고 제 입에 안 맞고 맛 없으면 그냥 계산하고 나와서 다른데 갔었거든요;;

기왕 돈내고 사 먹는데 맛 없는거는 먹지말자~란 주의라서요,, 이건 지금도 변함 없답니다.

돈을 좀 더 주더라도 맛있는 걸 사먹고 싶지 돈 내고 맛 없는거 사먹고 싶은 사람 없자나요~~

 

 

 

언양에 가서 뭘 먹을까 고민을 좀 했었답니다.

한우를 이용해서 만드는 언양한우버거는 이미 먹어봤고 차미의 맛있는 브런치도 이미 먹어보았고

혼자 언양불고기를 먹기엔 아무래도 좀 부담스럽고 말이죠 ㅎㅎ​

어디 새로운 곳에 먹을만한 집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물어서 찾아갔는데 생각보다 더 좋았어요~ 맛있게 잘 먹고 나왔답니다^^

여름이 지나 밀면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이 줄어드셨을테지만

그래도 비빔이나 물같은비빔 밀면을 드시기엔 나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따뜻한 육수도 함께 내어주시니 충분히 편하게 드실 수 있으실거에요~^^

 

오늘 소개해드린 언양맛집, 교동밀면

어찌 잘 보셨나요?? 괜찮아 보이죠? 맛이 괜찮을 겁니다.

이 근처 지나가신다거나 언양쪽에 가실 일 있으시다면 언양 맛집 교동밀면 한번 가보셔요~ 괜춘하실거에요^^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내일이 쉬는 날이라 기분이 좋네요 ㅋㅋㅋ

다들 즐거운 하루 보내시구요~~ 휴일도 즐겁게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에 또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