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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억불산 자락에 있는 시루와 콩이다.
늘 이곳에 가면 콩국수를 먹곤 했는데 오늘은 팥죽이다.
더불어 순두부도 소개한다.
고즈넉한 시골 마을의 입구에 자리한 이곳은 풍광이 멋지다.
고향집에 온 듯 편안한 느낌이 있어서 좋은 곳이다.
이 근처를 지날 때면 떠오르는 곳이다.
일부러 찾아가기도 한다.
우리네 국산콩으로 가족들이 정성들여 두부를 만들고 팥죽도 맛깔나게 쑤어낸다.
정겨운 장독대와 기와집, 실내에 놓인 나무 탁자가 정겹다.
집 근처의 억불산 풍경도 한 몫 한다.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선보일
쑥콩물국수가 벌써 그리워진다.
이곳에서 선보이는 음식들은 소박하면서도 정성이 깃들어있다.
화려하거나 산해진미는 아니지만 그냥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그런 메뉴다.
시원하게 가슴을 뻥 뚫어주는 콩물국수와 뜨끈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의 팥죽은 언제 먹어도 좋다.
영양 많은 팥에는
비타민 B1, 비타민 A, 니코틴산, 철분, 식이섬유 등이 많이 들어 있다.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 국민에게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B1은 곡류 중 가장 많다.
팥에 함유된 식이섬유와 칼륨 성분은 나트륨과 노폐물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남도의 팥죽은
정확히 말하면 팥칼국수다.
서울 지방의 쌀을 넣어 쑨 팥죽과는 근본이 다르다.
면을 반죽해 칼로 잘라 팥국물에 삶아낸다.
설탕이나 소금을 가미해 먹으면 그 맛이 으뜸이다.
설탕을 듬뿍 넣어 달달하게 먹어야 제맛이다.
[업소정보]
상호 : 시루와 콩
주소 : 전남 장흥군 읍 평화리 104-5
전화 : 061) 863-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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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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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맛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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