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횟집 춤추는오징어나라

저렴하게 맛있는 회를 먹을 수 잇는 종로횟집

종로는 나의 나와바리?? ㅎㅎ

삼청동에서 태어나 계속 이곳에서 살다보니 중, 고등학생때도..

특히 대학생때 종로에서 거의 살다시피했었죠. 그때는 이곳에 흔히 말했던 닭장도 참 많았던 곳이거든요.

종로는 정말 나에게는 고향과도 같은 곳입니다.

따라서 친구들도 이 근처 학교를 나와서 이사를 가도 나를 만날때는 항상

종로에서 만나게 되더라구요.

오늘은 중학교 젤 친구..넘 오랜만에 종로, 종로횟집에서 만났어요.

회를 좋아하는 나와 친구의 선택이었죠~~~

친구와 저녁을 먹을 겸.. 그리고 오랜만에 맥주 한잔 할겸..

우리가 온 곳은 종로횟집, 춤추는오징어나라입니다.

종로횟집 춤추는오징어나라는 횟집이면서 술을 함께 먹을 수 잇는 종로술집인데..

가격이 무지 저렴한 편이었어요.

우리가 시킨 메뉴는 회와 해산물, 그리고 오징어튀김..

매운탕이 함께 나오는 세트메뉴였어요.

가격은 35,000원~~

저녁도 먹구 간단하게 술도 마실 수 있어서 아주 딱 좋은 것 같아요.

회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미리 나온 밑반찬을 먹고 있었답니다.

종로횟집에서 정말 오랜만에 만난 중학교친구...

이친구는 결혼 전까지 삼청동에서 함께 살다가, 결혼으로 다른 곳으로 이사한 이후..

그래도 이곳이 자기 친정도 있었던 곳이라 날 만날 때는

항상 종로에서 만났어요.

오호... 내가 좋아하는 회가 나왔어요.

초장에도 찍어먹고, 와사비장에도 찍어먹구....

그리고 촌스럽지만..

쌈에도 싸먹구요.

아무리 촌스러워도 쌈에 싸먹는 회맛은 또 다른 맛이거든요~~

종로횟집, 춤추는오징어나라에서 함께 나온 해산물에는

굴과 전복, 멍게, 새우, 소라, 개불 등등...

정말 여러종류의 해산물이 다양하게 나왔습니다.

친구와 둘이서 먹기에는 정말 푸짐한 양이었어요.

뭐 세명이 먹을 수도 있을까? 양이 많은 사람에게는 조금 모자랄수도 있겠지만..

매운탕도 나오기 때문에 양이 적은 여자들에게는 적당한 양인 것 같아요.

새콤한 소스의 종로횟집 샐러드도

맛있었답니다.^^

삶은 새우..

까기가 귀찮아서 친구와 둘이서 미루다가

마지막에 먹었는데..

요 종로횟집 새우가 싱싱한게 달작지근한 맛이 정말 싱싱했어요.

그리고 오징어튀김..

배만 부르지 않았다면 이 오징어 남기지 않고 다 먹고 왔을 텐데~~

종로횟집에서 나온 매운탕이..

너무 맛있어서 밥을 먹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밥 한공기를 시켜서 친구와 반씩 나눠먹었어요.

종로횟집 매운탕에 들어간 요 두부..

암튼..

매운탕을 무지 좋아했던 까닭도 있지만,

친구와 둘이서 매운탕 국물을 남김없이 다 먹었네요~~~

나중에 물을 많이 들이킬 수도 있겠지만...ㅎㅎ

친구와 오랜만에 만나 반가웠구,

맛있는 회와 매운탕으로 배도 부르고..수다도 실컷 떨었답니다.^^

종로횟집 춤추는오징어나라.. 찾기도 참 쉽답니다.

종각역 9번 출구로 나와 스타벅스로 들어오면 10m 왼쪽편 2층에

춤추는오징어나라 간판이 바로 보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