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장소에 좋은 여의도 일식집​

​

​

​

여의도에서 첫 직장 생활을 했기에 가끔 가면 그때 생각이 나는데,

간만에 또 만나자 하기에 만난거 사준다고 꼬시는 통에 ㅎㅎ 먼길이지만 또 길을 나섰지요.​

​

메뉴는 일식이라고 하던데,

고기보다 회좋아하는 저인지라​ 기분 좋던데요.

​

결론적으로 여의도엔 참 괜찮은 일식집이 많구나 싶었어요.

​

​

​

​

건물 지하에 위치하고 있는 노조미,

혹시나 헤멜까 싶었는데 찾기도 쉬웠어요.

여의도에 계신 직장인분들 상견례장소로도 많이 하시는 곳이라고 하더군요.



​

​

​

​

내부도 홀 자체가 칸막이로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

​

​

제일 안쪽으로는 벽쪽으로는 룸이 있는데,

아주 화려하진 않아도 매장분위기는 깔끔해서 굿~!



​

​

​

​

정말 회사분들이 많은 여의도 일식집이라

접대나 여의도 상견례장소로도 참 괜찮을 것 같았어요.^^

​

​

​

​

​

​노조미 사시미 8만원으로 주문하고..

세팅과 함께 제일 기다려지는 시간~!

일식집도 자주 가다보니 차이가 느껴지던데.. 여기 회 맛나더라구요.^^

​

​

​

​

​

​

색만 봐도 내장 넣은 전복죽​인데, 고소하니 아주 싹싹 비워주고..

​

다른 곳과 달리 명태식혜에 김밥이 나오는 것도 특색있네요.^^

​

김밥위에 명태식혜 살짝 올려서 먹어주고..​

​ 

치즈가 들어간 기본샐러드 음미하기도 전인데..

메인요리가 마구 나와주네요.^^​

모듬해물에 모듬사시미들로 한상 가득..

먹으려던 치즈샐러드는 저 너머에 뒤쳐지고, 미안하다. 그래도 맛있다.

모듬 해물도 멍게, 개불, 소라, 전복, 관자, 해삼

절대 다 포기할 수 없는 해물들인데 뭐부터 먹지 행복한 고민이라 그래도 좋아요.

 

오도독 거리는 전복부터 ..

입을 다물어도 전복소리가 아주 맛나게 들리네요.^^

부드러운 관자도 살캉살캉~! 해삼도 단단하게 단단한 그 느낌이 풀어지지 않았네요.

광어등살, 뱃살, 광어지느머리(엔삐라), 농어, 참치, 연어, 도미

아주 싱싱하고 좋은 사시미 어느것 하나 흠잡을 게 없던데요.

촉촉하게 녹아드는 연어, 입안에서 부드러운 참치,

아작거리는 뱃살의 광어 다 좋아하는 것들이지만..

참치 너무 녹기전에 먼저 먹어주고..

도톰하게 썰어진 붉은 줄이 선명한 도미

​

얇게 썬 회는 회데로..​

정말 다양한 촉감을 제대로 느끼기엔 회만한 게 없는 것 같아요.^^​

 

마스가와 도미의 쫄깃한 껍질의 식감도 느낄 수 있어요.^^

많이 먹은 것 같은데, 그 뒤로 구이와 조림, 튀김까지..

다시 한상 차려진 느낌^^

연어머리조림

​

큼직한 연어머리에 살도 많고, 짭조름하니 연어머리와 함께 곁들여 나온

곤약, 마늘, 무와 야채 함께 먹기 좋은데 밥생각나네요.ㅎ

꼬치구이와 청어와 가리비구이

데코레이션에서도 정성이 느껴집니다.

평소 맛볼 수 없던 고소한 청어구이에 꼬치구이

좋아하는 가리비구이는 배부르다 하기에 제가 다 먹었어요.^^

​

​

​

​

​

모듬 ​튀김은 깻잎, 고구마, 새우튀김

칼로리 생각하면 먹을 수 없지만 ​새우튀김 안먹고는 못배겨요.^^

​

​

​

​

식사는 매운탕에 알밥으로..​

매운탕도 맛있는데.. 배가불러서 먹다 남겼는데..

그래도 알밥은 잘 들어가는데요.^^

​
 

디저트는 시원한 배와 매실로..마무리했어요.^^

 

여의도 일식집 노조미 분위기도 깔끔한데..

음식구성도 푸짐해서 과식하고야 말았네요.^^

여의도에서 중요한 비지니스접대나 회식장소,

여의도 상견례장소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하고 싶어지는 곳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