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이촌동맛집 모로미쿠시 한우 볏짚타타키에 빠지다 !!

동부이촌동 야키토리 전문점 모로미쿠시에 방문했다.

유명한 홍대 와인바 리틀테라스

청담동 이자카야 모로미, 마코토, 홍대 모로미 등으로

이미 검증된 맛을 선보인 여유와 즐거움에서

새롭게 런칭한 야키도리 전문점 모로미쿠시!

<이촌동 모로미쿠시 위치 가는법>

-간만에 영등포에서 옷도사고 신발도 사고 용산역와서 놀다가 용산역에서 버스타고 이동

 (신용산역 버스정류장에서 100번버스타고 이촌동 점보아파트 버스정류장 하차해서 100m)

-지하철역으로는 이촌역이 가장 가깝다

(이촌역 3-1번출구에서 용강중학교, 신용산초등학교 지나

 새건강약국 골목으로 들어와 우측 미학빌딩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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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동부이촌동 거리 맨션들 사이에 자리잡은 모로미쿠시는

 내가 딱 좋아하는 심야식당 분위기의 이자카야였당.

룸자리도 있지만 난 다찌자리에 착석 :

다찌에 야키토리랑 볏짚타타키 구워지는 모습을 보면 음식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술맛도 더 도는듯.

퇴근길, 하루의 고단함을 깨끗히 잊게 해주는 심야식당.

20대때 홍대 리틀테라스에서 소개팅 했던 기억도 살포시 나고

청담 마코토나 모로미에서 이미 검증된 음식맛이라 믿고 갔던 모로미쿠시!.

여유와즐거움 프랜차이즈들은 일단 식재료가 만족스럽다.

야키토리 전문점이지만 모듬사시미도 있고

야키토리는 세트로도좋지만 단품으로 원하는거 골라먹어도 좋을듯.

메이보 요와노츠키 준마이 긴죠

15.8도 도수에 비해 목넘김이 좋았던 사케다.

예전에도 이자카야 사장님 추천으로 한번 마셔본적이 있는 사케

일본보다 미국에서 팔리는 양이 훨씬 많은 뉴요커들에게 사랑받는 사케라고 하더라

목넘김이 좋아서 여자들도 좋아할것 같고 은은한 긴조향이 첫맛으로 느껴지는 기분좋은 사케.

무한감동했던 모로미쿠시 동부이촌점 한우 볏짚타타키

짚불에 구워 풍미가 최고!

 소스도 너무 시지 않고 마늘후레이크,

 무순과도 너무 잘어울렸다.

정말 엄지척! 해주고 싶었던 메뉴.

볏짚타타키 종류로 연어 참치 한우가 있는데

 주문하면 볏짚에 바로 구워서 썰어내어주신다.

보통 이자카야에서는 고기 겉면만 토치등으로

살짝 구워 익혀 내어주시는데 비해

여기는 생고기를 볏짚에 구워 맛도 향도 월등했던거 같다.

볏짚 타타키 구워지고 있는 뒤쪽 벽면으로 보이는 하이볼

드라마 심야식당에서 마시는 모습이 자주 보이던 하이볼

칵테일 좋아하는 나도 하이볼 같은 믹싱주는 한번 마셔보고 싶어서 다음에 가게 되면 하이볼을 꼭 먹어보고 싶당.

드라마 심야식당 같은 분위기의 이자카야에서 분위기 돋게 하이볼까지 뭔가 분위기 돋네.

용산 모로미쿠시에서는 선토리 가쿠빈이라는 일본 최초 위스키를 베이스로 하이볼을 만든단다.

여튼 나의 안주를 손질하는 모습을 보면서 술을 마실수 있는 심야식당 모로미쿠시 !

때깔고운 한우다다키.

양념이 강하지 않아서 볏짚향을 느끼기 좋았다

먹어본 소고기다다키 중 최고였던.

볏 짚의 풍미와 부드러운 한우의 식감이 잘어우러져 있던..

또먹고 싶다 ㅠㅠ

야끼도리 전문점에 왔으니 꼬치류도 먹어봐야지

다찌에서 주문하면 바로바로 구워나오는 야끼도리

일요일 저녁시간에 갔었는데 다찌자리에도 룸에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사람이 좀 빠진 후 찍어본 모로미쿠시 다찌 .

야키토리 5종

츠쿠네 - 닭날개, 닭껍질, 닭다리2종 (소금, 타래소스)

츠쿠네 꼬치

닭고기완자를 타레소스 + 계란노른자에 찍어먹으면 된다.

다른 이자카야 츠쿠네 보다 오돌오돌 씹히는

식감이 좋았던걸로 보아 물렁뼈를 섞은것 같기도하고..

정통 일본식 야키도리에 비해 간이 세지 않았던..

따뜻할때 계란노른자에 푹 찍어 먹으면 고소한맛이 더해지는 매력적인 츠쿠네.

어떤 이자카야 츠쿠네는 니맛도 내맛도 아닌것이 퍽퍽하기만 하더만 맛있네..

단면을 보니 더 먹음직 스럽다

고기를 아주 잘게 갈아 만든게 아니라

연골부위랑 섞어서 적당히 갈아 식감이 좋았다.

야키토리도 좋지만 난 역시 한우 타다끼 !!

식어도 살살녹는 그맛 ㅠㅠ

심야식당에서 자주 보던 하이볼 !

이촌동맛집 모로미쿠시에서는 일본최초 위스키로 레몬짜는 방법등을 고심해서 만들어 냈단다

지금은 모로미쿠시 이촌점에서만 판매한다고 자부심이 대단해 보였다.ㅎㅎ

사시미를 좋아하는 일행과 함께라 사시미까지 !

플레이팅이 깔끔하고 고급지다!!

참치, 연어, 우럭, 도미(마스까와), 도미뱃살, 키조개관자, 참소라, 멍게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사시미 구성은 때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겠지.

두툼두툼 부드러운 연어회

우럭!!

마스까와 - 참치

안주가 좋으니 술맛돈다.

소수라면 이런 이자카야에서는

 무조껀 다찌자리에서 먹기

고소하고 쫄깃한 사시미까지 맛있는 이촌동맛집 모로미쿠시

인천에도 생겼던데 우리집에서도 먼 연수동 ㅠㅠ

부천에도 하나 생겼으면 좋겠다

맛있는 안주들과 메이보를 다 비우고 난 후

가격도 좋고 이미 검증된 모로미 런칭 사케도 한병 마셔보기러~

모로미 남부비진 긴죠

나마쵸조 긴조급 사케로 모로미에서 독점 계약해 모로미라는 이름으로 팔고 있다고

모로미나 마코토 , 모로미쿠시 등 매장에서 판매 되는 사케다.

요거 역시 드라이하지만 부드러운 목넘김이 좋아서 굿 ~!

서비스로 에비후라이

사시미에 타다끼 야키도리, 후라이 까지

 다양한 조리법으로 만든 요리를 먹었던 날인듯 ㅋ

모로미 마코토와 함께 만족스러웠던 이자카야 이촌동맛집 모로미쿠시 !

음식재료들이 실하고 신선해서 다 좋았다.

심야식당 분위기의 다찌자리도 마음에 들고..

한우 다다끼에 하이볼 먹으러 담에 한번 들러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