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일식 신선한 일식 도센 코스

여의도에 가면 옛날 추억들이 생각나요.

사회 초년생으로 한때 이곳에서 출퇴근하며 일하기도 하며 일했던 기억..

여의도일식은 물론 다양한 음식점에서의 회식자리 만났던 좋으신 분들까지..^^

오래된 전통의 여의도 맛집들도 생각나고..

맛집블로거라 그런지 즐거운 식사 자리에서 만났던 분들은

여의도 음식점, 일식, 레스토랑 등 맛집과 연결되어 떠올리면 생각이 나더라는..ㅎㅎ

여의도에 위치한 도센 일식집은

이전에 여의도에서 뵈었던 분과의 인연으로 다시 찾게 된 곳이라 더 기억에 남아요.^^ 

입구를 들어가면 다찌가 있어서..

단골분들이나 맛난 회 드시는 분들은 주방장님과 친분도 쌓고, 이런 곳 좋아하실 것 같아요.^^ 

여의도일식 도센의 내부는 모두 프라이빗한 룸으로 되어 있어서

조용하게 식사하기 좋은 곳이예요.^^

날이 더운 날이였는데, 빵빵한 에어컨 바람에 추울 정도라니..ㅎ;

그래도 더운 것보단 조금 찬 게 나은 것 같더라구요.ㅎ 

기본 세팅 아주 정갈하고.. 

 색만 봐도 아는 고소한 전복죽에

기본 샐러드지만, 홀그레인 머스터드가 들어간 소스 깔끔하고 좋은데요. 

 병어세꼬시에 골뱅이무침이 나오는데..

오랜만에 보는 병어도 세꼬시로 즐기니까 고소하고

뼈째 씹는 맛이 괜찮네요.^^ 

해초와 함께 병어싸서 먹어도 입맛 당기네요.^^ 

생골뱅이를 야채와 함께 무쳐내었는데..

새콤달콤하니 쫄깃한 식감을 느끼기에도 그만이네요.^^   

 모듬 회도 나오는데, 흰살생선 광어, 주황색 연어, 붉은 색감의 참치까지..

채곡채곡 쌓인 모양의 모듬회가 아주 실합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부드러운 연어에 불에 살짝 구운 아부리 관자

광어 흰살생선부터 붉은 생선 사시미 순서로 맛을 봅니다.

쫄깃함이 일품인 광어에 부드러운 불향 가득 관자,

칼집넣어 살짝 말린 듯한 회는 또다른 쫀득한 식감을 선사합니다. 

기름기 좔좔~! 녹기 전에 먹어야 더 좋은데..

참치 맷살 부위 중 머리와 가까운 고급부위로 소고기의 마블링을 방불케 하죠.^^ 

시소의 향긋함과 함께 약간의 무슨과 생와사비를 곁들이면 최고~!

이쯤에서 시원한 맥주도 한잔~! 캬~~ 정말 시원해요. 

정말 술맛을 알아가고 있는 건지..ㅎ

모듬 해산물도 나오는데,

모듬회 못지않게 참 신선한 퀄리티를 자랑하는 여의도일식 도센 코스

아주 제가 좋아하는 것들은 다 있네요.^^

색감이 아주 고운 비단인어에 문어, 전복, 소라도 맛나게 먹어줍니다.

한정식 집에나 나올 법한 조기도 나오는데,

작은 사이즈지만 그 맛은 적절한 간에 맛나더군요.^^

 

엔꼬도미샐러드

돈까스 같이 튀겨져 나오는 도미살에 샐러드가 아삭하니

오리엔탈 소스에 느끼하지 않고 아주 맛납니다. ^^

스시류도 나오는데..

모듬회에 나온 생선 만큼이나 다양하게,

부드러운 연어스시에 참치를 다져넣은 김밥 부드럽고 독특하네요.

이번엔 매콤한 소면에 낙지볶음 

스시도 먹었는데, 매콤한 낙지에 소면 넣어 비벼먹어도 정말 잘도 넘어가네요.^^ 

모듬 튀김 어쩜 이리도 노란지..^^ 

곁들여 먹는 소스는 카레가 들어간 소금인 듯한데..

카레색감과 거의 동일한 걸 보니 카레가 들어가서 더 노란 것 같아요.^^ 

식사는 날치알뚝배기에 시원한 찌개 

양은 얼마 안되지만 두툼한 뚝배기에 뜨겁게 나올때

비벼먹음 고소하니 맛있어서 어느새 다 비웠네요.^^

마무리는 여름의 대세 과일인 수박에 매실차~!

소화 잘되라고 아주 시원하게 다 먹어줬어요.^^ 

여의도일식집 도센은

프라이빗한 룸에서 조용하고 기분좋게 오랜만에 반가운 분들과 함게 하게되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가졌던 곳이예요.

​

모임이나 상견례 비지니스 접대하실 분들

괜찮은 일식집 고려하시는 분들은 한번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도센

02-761-0307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44-2 태양빌딩 2층

여의도역 5번 출구, 샛강역 1번 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