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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맛집/삼청동테이스티로드]
르꼬숑
요즘 테이스티로드에서
가장 핫한 삼청동!!!!!!!!!!!!!!!!!
프랑스 가정식을 맛깔나게 하는 곳이 있대서
다 집어치우고 달려
삼청동 끝자락에 위치한 르꼬숑
가정집을 개조했다고 한다
어쩐지 입구부터..!
심지어 내부도 가정집!
완전 아기자기,
따뜻한 느낌이 가득한 곳이었음
메뉴는 단 하나
런치던, 디너이던
오직 하나
프랑스 가정식 식탁
아주 매력적인 글이다
꼭 대접받는 느낌 :)
이미 테이스티로드 2013 28화에서
양재천맛집으로 등장했던 르꼬숑
도곡동에서 삼청동으로 이사왔다고~
프랑스 느낌아니까~
식기부터 느낌오니까
어차피 메뉴 하나인데
뭐 메뉴판을 들여다보니?!
베이컨 시저 샐러드 (Caesar sala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진짜 대단한 사이즈의 샐러드다
베이컨과 병아리콩
메추리알, 토마토 듬뿍
드레싱까지 맛있도다
샐러드와 와인을 곁들여먹으니
정말 프랑스에 온 것 같은 느낌
쭈꾸미 라따뚜이 (Ane Marin Ratatouille)
탱글탱글 실한 쭈꾸미와
바지락, 호박, 가지의 만남
라따뚜이는 프랑스식 스튜라고 하는데
한국인이라 그런지 붉은색을 보니
김치찌개가 생각이 나던!
소고기 베린 (Boeuf verrine)
프랑스어로 작은 글라스에 담긴 요리를
뜻한다는 베린인데
글라스 모양은 아니니
작게 말아 나온 소고기 요리로 보면 될까?
꼭 우리나라의 동그랑땡을
더 부드럽게 다져놓은 느낌이었다
함박스테이크 맛도 나고!
하지만 더 육질이 살아있고!
크림소스 연어스테이크 (Saumon Steak)
버섯 크림소스 위에
사뿐히 내려앉은 연느님(=연어느님)
실로 엄청 두껍다
연어는 잘 못 구우면 그 비린내와
느끼함이 장난아닌데 어떨지
오우
촉촉
부드럽고
비린내 하나 없다니ㅠㅠㅠㅠ!!
칼질이 얼마나 부드럽게 되던지!
요즘은 고기보다 생선이 더 좋다며 ^_ㅜ
글라스 오 오레오 (Glace aux oreos)
잘게 부수어서 구워낸 오레오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
뜨끈한 오레오와
차가운 아이스크림의 맛이
사뭇 인상적이었던
마무리 디저트~~
난 크렘브륄레같은 디저트는 별로인데 너무 좋았다
느끼하지않고
수저도 너무 귀엽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럽의 가정집에 와 있는 것 같던 느낌이 들던
르꼬숑
왜 양재천맛집이었는지
알 것 같다며!
이젠 당당히 삼청동 프랑스가정식으로도 우뚝 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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