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갈때 야외에서 바베큐 해먹으면 좋죠. 특히 더운 여름밤에 강가에서 바람 불때 해먹으면 그맛이 기막히죠.
근데, 특히 야외에서 음식을 해먹을때면 양념을 재울만한 큰 그릇을 가지고 가는것도 번거롭고, 뒷설겆이도 번거롭죠.
그럴때는 지퍼백을 이용해 보세요.
지퍼백에 미리 양념과 고기를 같이 재워가지고 집에서 출발해도 좋구요. (이럴 경우, 양념이 고기의 조직을 다 끓어놓거든요. 아주 연한걸 좋아하시면 상관없지만, 그리고 고기는 씹혀야 맛이야! 이러신 분들은 미리 재워두지는 마세요)
아님, 지퍼백에 양념을 담아 가고, 여행지에 도착해서 먹기 한두시간전에 지퍼백속에 고기를 넣어서 재 보세요. 그릇에 재우면 양념이 고기에 골고루 묻기가 힘들지만, 지퍼백에 재우면 더 금방 양념이 잘 재워집니다.
그리고 위에 어느 분이 말씀해 주셨지만, 바베큐 구울때는 철물점에 파는 그물망같이 생긴 것이 아주 좋아요. 가격도 오천원 안쪽일껄요? 저는 놀러갈때마다 그근처 철물점에서 그거 하나 사서 굽고, 그냥 버리고 오거든요. 자원 절약차원에서 안좋겠지만, 그거 닦기 정말 힘들고, 잘 닦이지도 않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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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야외에서 바베큐할때 간단하게 준비하는 법[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