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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꽃게찜과 게딱지비빔밥 맛있는 꽃게예요~~올해는 꽃게가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얼음 속에서 잠시 기절했지만 건드리면 살아있어요 싱싱한 꽃게는 뭘 해도 맛있겠지만 최고의 요리는 재료 본연의 상태와 가깝게 먹는거라길래 그냥 쪄서 먹어보기로 했어요~사실은 가장 힘이 덜 드는 방법이라서 .. 일단 냄비에 물을 넣고 먹다 남은 맥주를 한 컵 정도 부었어요 해산물의 비린맛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요 워낙 꽃게가 싱싱해서 비리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일단~~ 물이 끓으면 찜기를 올리고 씻어둔 꽃게의 배가 하늘로 향하도록 올려요 배를 바닥으로 놓으면 찜을 하는 동안에 꽃게의 맛난 즙들이 빠져버리거든요 냄비에 꽃게를 올리고 뚜껑을 닫고 20분간 쪘어요 불을 끄고 바로 뚜껑을 열지말고 5분 정도 뜸을 들인 후에 열어요 꽃게가 익으면서 게의 색이 예쁘게 변했어요 찜기의 물은 된장찌개 끓일 때 쓰면 될 것 같아요 요기에도 맛있는 성분이 많이 우러나왔을 거예요 먹기 좋도록 손질하고 있어요~~등딱지를 떼내고 다리는 잘라내고~~ 쓰고 보니 글이 너무 무섭네요~ㅋ 왜이리 험악해졌지.... 꽃게에서 가장 맛있는 부분은 요 게딱지죠~~~ 고소한 내장에 밥 비벼먹으면 아주 죽음이죠 ㅎㅎ 요건 조금 있다가... 꽃게의 등딱지를 떼내면 나오는 아가미는 다 떼어내구요 다리도 먹기 좋게 다 잘라서 준비했어요 봄에는 알이 있어서 암꽃게가 맛있다고 그러죠 주황색의 알이 많이 보이네요 몸통 따로 게딱지도 따로 다리도 따로따로 ~~~ 먹기 좋도록 준비했어요~~다 남편이가 ㅋ 나이가 드니까 남편도 바뀌네요 그 전에는 이렇게 해 준적이 없었는디 마누라가 아프니까 많이 도와주고 있어요  게를 쪄서 먹기 좋도록 잘라서 준비하는 과정은 길었는데 먹는 것은 순식간이네요~진짜 게눈 감추듯~~빛의 속도로~~샤샤샥 꿀꺽 요건 따로 쪄낸 꽃게~~애들은 게딱지에 있는 고소한 내장을 안 먹어요 안 먹을 때는 그냥 내버려둬요~~내가 먹어야쥐 흐흐~회심의 미소를 날리며.. 게딱지는 무조건 밥을 비벼먹는 것이 진리~라능... 밥 두 숟가락에 깨와 김가루까지 넣어서 한 입 먹으면 게맛의 환타지며 신세계....화룡점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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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