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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향이 좋은 음식을 생각하면 더덕이 떠올라요 더덕향만큼 기분 좋고 맛있는 향은 없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ㅎㅎ 인삼의 사촌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영양도 풍부하고 생김새도 비슷하죠 오래된 자연산 더덕은 인삼보다 더 귀한효능이 있다고도 하던데요 더덕의 진액과 쓴맛은 인삼에 들어있는 성분과 똑 같은 사포닌 때문인데요 혈액순환과 정력증강 원기회복의 효과가 뛰어나데요 사포닌 성분은 원기회복뿐만 아니라 가래해소에도 효과가 있어요 더덕의 쓴맛은 소금물에 우려내고 구이, 무침, 튀김등의 요리로 즐겨먹으며 술을 담궈 먹기도 하지요 오늘은 더덕향을 솔솔 풍기면서 더덕 손질을 해보려구요~~ 미리 손질해서 양념장에 재어두면 밥맛 없을 때 입맛 도는 든든한 반찬이 되거든요 흙이 묻어있는 더덕은 일단 물에 담가 흙을 씻어내고 준비해요 맛있는 더덕을 먹으려면 더덕을 까야하는데 요거이 장난이 아니라는 거~~ㅠㅠ 더덕의 머리부분을 잘라냈더니 하얀 진액이 보이시죠 ~요것이 사포닌 성분인데 좋은 더덕은 하얀 진액이 많이 나온답니다 좋은 성분인 건 좋은데 더덕을 깔 때는 요것이 애물이죠 더덕의 하얀진액 때문에 손도 끈끈 칼도 끈끈~더덕을 까고나면 전부 끈적끈적.. 끈끈이가 붙은 것 같아요 그렇다고 껍질 벗겨놓은 더덕을 사면 그 좋은 더덕의 향이 별로라는 사실~ 이럴 때 딱 좋은방법이 있어요~그것도 아주 간단한 방법이~ 흐흐  씻은 더덕은 끓는 물에 잠깐~~10초정도만 넣었다가 빼주세요 껍질만 익히는 정도예요 너무 오래 익히시면 아니되어요 데친 더덕은 찬물에 헹궈서 얼른 식혀서 준비하구요 더덕의 몸통에 세로로 칼금을 넣고 벗겨내면 너무나 쉽게 껍질이 벗겨져요 더덕 깔 때마다 손이나 칼에 묻어나는 그 끈적끈적함은 절대 없어요 아주 쉽게 껍질을 깔 수 있답니다 ㅎㅎ 마트에서 껍질을 까서 파는 것을 사보면 직접 깐 것하고는 향이 다른 것 같은데 이제는 직접 까서 요리하는 것도 쉽게 할 수 있답니다 껍질을 깐 더덕은 ~~이게 끝이 아니죠 별로 두껍지 않은 더덕은 반으로 잘라 옆으로 펼쳐서 방망이로 두드려서 납작하게 펴주시구요 두께가 두꺼운 더덕은 칼을 이용해서 얇게 여러겹으로 잘라서 방망이로 살짝 두드렸어요 방망이로 두드려서 요렇게 먹음직하게 만들었어요 더덕의 굵은 부분만 잘라서 얇게 펼쳐서 고추장 양념 구이를 할 거구요 더덕은 사포닌의 쓴맛이 강하기 때문에 고추장과 같은 양념을 해서 먹는 것이 어울려요 가느다란 끄트머리 부분은 잘라서 고기 볶을 때 같이 볶아 먹으려고 따로 모았어요 -더덕구이 양념장만들기- 깐더덕420g 고추장5큰술 고추가루2큰술 마늘1큰술 꿀1큰술 매실청2큰술 청주2큰술 참기름1큰술 생강가루1/8작은술 다듬어둔 더덕에 고추장 양념을 발라주세요 즉석에서 바로 먹을 것은 참기름과 진간장을 1:1로 섞은 유장으로 초벌양념을 해서 먼저 구운 후에 고추장양념을 하는 것이 더 맛있는데 이번에는 고추장양념을 해서 미리 만들어두려고 1차양념은 생략했어요 고추장 양념을 더덕의 앞 뒤로 발랐어요 요렇게 밀폐통에 담아 두었다가 후라이팬이나 오븐에 구워서 반찬이나 술안주로 하면 베리굿이랍니다 더덕을 많이 준비했을 때는 양념한 채로 냉동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구워먹으면 간편한 밑반찬이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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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21
안경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