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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에 한창 인터넷을 달궜던 저유치킨..
저 이거 해먹어보려고 20cm짜리 양수 스텐냄비도 샀어요~~
우선 튀김요리 맛은 있지만, 살찔 염려도 있고.. 튀기고 난 뒤 기름이 아깝기도 하고 처치 곤란이라 집에서는 거의 안 하거든요
주로 굽는 요리로 대체하는데....
이 저유치킨은 종이컵 1컵 분량의 기름으로 충분히 튀긴 효과를 낼 수 있으니 종종 해먹게 될 것 같아요~
(^^) 전 지름 20cm짜리 냄비에 닭봉 16개를 했는데 양이 좀 많아서 뒤집을 때 껍질이 벗겨지더라구요~~
닭봉이든 닭날개든 양은 냄비에 쫙 깔았을 때 좀 여유가 있는게 좋을 것 같아요~
북채는 아무래도 익는 시간이 좀더 걸리구요~~
1. 닭봉은 월계수 넣은 우유에 담가 1시간 정도 놔두고...
(지퍼백 이용하면 편해요~~)
2. 우유 쪽 따른 뒤, 소금과 케이준시즈닝 버물버물거려 30분 이상 재워두고~
(지퍼백 밖으로 주물거려주면 골고루 잘 섞여요~~)
3. 튀김가루 또는 전분가루 등... 튀김옷 일힐 가루를 넣고 주물거려 닭봉에 골고루 옷을 입힌 뒤,
4. 스텐냄비에 기름을 붓고~~ 중 또는 중약불 정도로 가열...
5. 가열하기 시작하고 바로 넣어도 되고... 조금 뒤에 넣어도 되고.... 닭봉을 쫙 깔아주고 뚜껑 꼭 닫고 튀기기...
조금 지나면 기름 찌글거리는 소리가 계속 나면서 맛있게 튀겨지지요
6. 한 십분 정도 튀기다가 한번 뒤집어준 모습
(양에 따라 시간이 다르므로... 10분 되기 전에 열어보고 뒤집어줘도 됩니다)
남은 기름 좀더 빼주기 위해 기름 먹는 한지에 올려 놓고 냠냠~~
전분을 안 넣어선지 미친듯이 바삭거리진 않지만, 제법 바삭거리고 속까지 잘 익었어요~
바삭바삭...
오우~~ 정말 사먹는 것보다 더~~~~ 맛있어요~~ ^^
(케이준시즈닝은 굳이 안 넣어도 되지만, 넣는게 더 맛있긴 하네요..
취향껏 카레가루나 원하는 허브가루 또는 허브솔트 등 넣어도 되고 아무것도 없으면 그냥 소금과 후추만 넣어도 됩니다)
방법도 쉽고, 오래 걸리지도 않고
남은 기름은 다쓴 키친카월 담가서 쪽 빨아들여 버린 뒤, 슥슥 닦으면 되고~
자주 해먹게 될 것 같아요~~
연초에 인기 얻었던 저유치킨 전 뒤늦게 연말에 해보고 감탄하고 있네요~~ ^^
즐거운 한주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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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쟁이
냉이낙서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