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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초밥
두릅...이란 말만 들어도 봄이구나 싶잖아요
봄을 맛볼 수 있는 두릅으로 초밥을 만들었으니
입맛 돌지 않으세요?
아직은 좀 이르지만 두릅이 보입니다
가락시장에서 두릅 두팩을 사와
데쳐 초고추장 찍어먹을까... 초밥 만들까....
고민하다 새콤한 맛이 더 봄을 느낄 수 있어 초밥을 만들었습니다
말이 두팩이지 떨어지는 두릅을 빼고
온전히 초밥을 만들 수 있는 두릅은 13개 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해서 떨어진 두릅잎은 초고추장 찍어 먹고
나머지만 두릅초밥을 만들었네요
두릅 뒷쪽엔 가시가 있어 조심해서 만지셔야해요
두릅을 도마에 펼쳐놓고 두릅이 시작되는 부위를 칼로 잘라요
두릅을 감싼 ...
표현이 힘드네요. 한겹 벗기세요
연두빛 속살이 나올 수 있게
흐르는 물에 씻은 후
물이 팔팔 끓으면 소금 한꼬집 넣고 두릅을 넣자마자 휘저어 데친 후
찬물에 헹궈 열기를 빼세요
아삭한 두릅을 먹을 수 있는 비법입니다. ㅎㅎ
이렇게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드시면 맛있어요
봄을 그대로 드시는 거랍니다.
두릅초밥은 두릅에 간이 좀 배야 맛있거든요
물기 짠 두릅을
다시마 육수 2C, 참치액 1T, 간장 3T,맛술 4T, 소금 1t 비율의 양념에
1시간 정도 재웠다 꼭 짜서 초밥용으로 사용하세요
쌀 3C으로 밥을 지었을 때
식초 4T, 설탕 2T, 소금 1T의 비율로 단촛물을 파르르 끓여
밥에 섞으면 초밥용 밥이 됩니다
초밥용 재료가 간이 없거나 세지 않아 밥의 간을 좀 짙게 한답니다
조그맣게, 한 입 크기로 밥을 뭉쳐
와사비를 조금씩 바릅니다
두릅을 구태여 와사비를 바르지 않아도 괜찮다는 분도 계시지만
공룡맘은 조금 바른게 더 맛있는 거 같아요
여분의 양념물을 짠 두릅을 밥위에 한개씩 올립니다.
공룡맘, 색 좀 맞춰보겠다고
초밥용 새우도 몇마리 녹였지요. ㅎㅎ
봄이 살금살금 오고 있습니다
봄 내음 살폿 납니다
입은 벌써부터 봄을 맛보고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mamy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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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기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