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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지니 기름 자작한 튀김요리나 부침요리가 생각날 때가
많네요.
며칠 전 한번 사용한 튀김 기름이 아까워서
다시 한번 튀김요리에 도전!
사실 뒷처리도 고민이고, 설겆이도 만만치 않은게 튀김요리라서 자주
해먹진 않아요.ㅎ
기름을 핑계로 빠글빠글 튀겨봅니다.
제가 좋아하는 가지 튀김을 좀 더 맛있게 만들어 봤어요.
가지만 들어간게 아니지요~ㅎ
모차렐라 치즈도 넣고, 살라미도 넣어서 맛을 내보았네요.
예전엔 큰 아이가 야채를 그럭저럭 잘 먹었는데,
어느 때 부터인가는 골라내는 것들이 많아졌어요.
보랏빛의 가지도 그 중 하나인데요, 억지로 입에 넣어줘야 한개 먹을
정도예요^^;
이런 우리 딸아이도 맛있게 집어먹었던 가지 튀김입니다.
격식 차리지 않아도 되는 손님상에 내어놓아도 좋을 메뉴예요.
소개해 드려요.
.. 재료 ..
통통한 가지 1개, 가는 소금, 감자전분, 모차렐라치즈, 살라미
슬라이스 6~7조각
우리밀 중력분, 달걀 2개, 빵가루, 튀김용 기름
 
가지는 원형 모양으로 6mm 정도의 두께로 잘라 준 다음,
가운데에 깊게 칼집을 내어 주세요.
가지의 안쪽에 가는 소금을 뿌려서 잠시 두고,
 
살라미는 얇게 슬라이스 해서 채썰어서 한두번 더 잘라서
준비해요.
소금을 뿌려두었으니 가지의 안쪽에 물기가 생겼을꺼예요.
안쪽에 전분을 고루 묻혀서 털어내고,
모차렐라 치즈와 살라미 다진것을 적당히 넣어주세요.
뚜껑을 닫듯이 가지를 꾹 눌러주고,
 
밀가루, 달걀물,
빵가루 순으로 튀김옷을 입혀줍니다.
튀김 기름을 180℃ 정도로 달구어서 속 채운 가지를 넣어 노릇하게
튀겨내요.
키친타올에 올려서 기름을 빼주고,
초간장을 곁들여서 맛있게 드시면 되요.
초간장을 곁들이지 않아도 간이 어느 정도 맞아요.
치즈와 살라미의 염분 때문에 그냥 먹어도 괜찮더라구요.
바삭바삭
바사삭,,
튀겨질 때 얼마나 맛난 내음이 났는지 상상이 가시지요?
갓 튀겨내서 기름만 살짝 빼고 바로 먹으면 참말로
꿀맛입니다.
익힌 가지의 부드럽고 달큰한 맛과
모차렐라치즈, 짭조름한 살라미의 조화가 괜찮은 녀석이예요.
가지튀김을 무척 좋아하는데, 이건 그것보다 10배는 더
맛나요.
친정엄마께서도 엄지손가락을 척 올려주신 가지튀김입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한 접시..
만날 이런 맛있는 시간이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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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MY'S HONEY BA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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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어주신 이웃님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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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