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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 부실한 어르신들에게 딱인 무찜~
어제 만들어 친정다녀와서 힘들어서 푹 쉬느라
이제야 올리네요~
울해 유난히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하네요~
나이들어서? 살이 쪄서 그런가?
무찜하면~
한겨울 무 가마니로 마루밑에 저장해두었다가
한겨울내 사태넣고 무찜해 먹던 추억이 납니다.
그때~ 외증조할머니도 함께 살았었는데
아무래도 연세가 있고 이가 부실하니
씹지않아도 되는 말랑한 무찜이 주 반찬이었네요~
가을무가 달디다니 무척이나 맛나다지요~ㅎ
만들기는 초간단에 맛은 너무나도 좋은 무찜~
무찜
달큰하니 맛난~ 무찜
이가 부실한 어르신들에게 딱~ 무찜
무찜 만드는법
다발무2개 흰부분, 안심 100g, 맛간장1+ 간장1
다발무
어른 주먹만한 자그마한 걸로 5~6개 정도 달린걸로 사요~
동치미,깍두기 담구기좋다지요~
다발무 깨긋이 씻어서
흰부분만 2cm 정도 두껍게 썰어서 한번 잘라
반달로 썰여요~
푹 무르게 찜을 하는거라
작게 썰면 다 부스러진답니다.
남겨진 요 시퍼런 부분은
그냥 아그작아그작 씹어먹는 간식이랍니다.
가을무는 맵지도 않고 달아서
상달무는 고기보다 영양이 좋다하지요~
무는 소화흡수를 촉진하고
식물성 섬유소는 장내 노폐물 청소하고
해열효과와 기침,목이 아플때도 좋다
무만 찜해도 달달하고 맛나지만
사태 고기 육수내서 같이 넣으면 굿~
전~ 이가 부실한 엄마 드릴꺼라
안심으로 깍뚝 썰었네요~
압력솥에 무, 고기를 넣고
물 한컵만 넣어 푹 무르게 삶아요~
미리 육수내서 만들어도 좋으나
급할 땐~ 압력솥이 효자네요~
김 나간다음에 열어보면 무가 다 익었답니다.
이때 물이 너무 많으면 조금 덜어네세요~
전 무국에 넣었네요~!ㅎ
맛간장, 간장 넣고 뚜껑열고 졸여줘요~
간장 + 설탕으로 해도 좋아요~
무는 다 익어서 간장 맛 들이는 거지요~
수저로 국물을 끼얹어가며...
무가 푹익어서 자꾸 뒤적이면 다 뭉그러지니
그냥 끼얹어만 줍니다.
국물을 다 졸이는게 아니구요~
국물이 남아 있어야 촉촉하니 맛나요~
무찜 완성~
쪽파만 조금 송송 썰어 고명으로~
사실 ~ 안 넣고 그냥 먹는데 사진을 위해~~~~
먹을 땐~ 젓가락으로 잘라서 먹어요~
무찜이 어찌나 달큰하고 시원하고 맛난지요~
무가 이렇게 맛났었나? 한답니다.ㅎ
짜지도 않고 슴슴하니...
부드러운 안심이 들어가 더 맛나다지요~
씹는 맛은 사태가 더 좋답니다.
ㅋ 남편은 무찜 보더니 갈비찜 생각난다하고~
고기사랑 누가 좀 말려주세요~ㅎ
뜨끈한 밥에 무 숫가락으로 꾹꾹 으깨서
같이 비벼서 먹으면 죽음입니다.ㅎ
나만 그런가?
만든거 한접시 맛보고
이가 부실한 친정엄마에게 싸가고
또 만들었다지요~ㅎ
무가 맛난 지금
무찜 맛나게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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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노란장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