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와인안주~~ 구운가지 치즈말이

치즈만 있으면 총 요리 시간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 초스피드 와인 안주입니다.

구운 가지 치즈말이~~~

이탈리아 요리 중에는 가지를 이용한 요리가 많이 있습니다.

이유는 이탈리아 남부 지방에서 가지가 많이 생산되고 토마토 소스와 잘 어울리기 때문에..

대중화되어 있는 식재료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지를 주로 나물 또는 볶음 요리로 많이 해 먹는데..

의외로 이탈리아 요리처럼 구워서 치즈나, 토마토 소스랑 먹으면 맛있답니다. ^^

전 몇 일 전에 만든 리코타생치즈를 넣고 말았는데.. 그냥 브리치즈나 까망베르 치즈를 넣고 말으셔도 됩니다. ^^

2인분 가지 1개, 리코타치즈 블럭 9개정도(까망베르나 브리치즈, 슬라이스 치즈대체가능), 올리브유 약간, 토마토소스 2큰술, 발사믹크림 약간(시판용)

가지는 깨끗이 씻은 후 감자깍는 필러로 얇게 슬라이스 해 주세요.

팬에 올리브오일을 살짝 바른 후 가지를 올려 오븐에서 구워 주세요.

그릴에 구우셔도 되구요...

후라이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구우셔도 됩니다.

리코타 치즈는 사방 1cm 크기로 모양을 만들어 주세요.

리코타 치즈 만들기

몇 일 전에 만들었던 것인데..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서... ^^

우유 1000ml, 생크림 500ml, 레몬즙 2큰술, 식초 5ml, 소금 1작은술

재료 준비 정말 간단합니다.

서울우유 1A 우유 1000ml 1팩, 서울우유 생크림 500ml 한개, 레몬즙, 소금 이 전부입니다.

소금의 양은 조절하셔도 됩니다.

1작은술을 넣어도 별로 짜지 않습니다 .^^

전 레몬즙을 사용했는데 레몬을 사서 즙을 내셔도 됩니다.

서울우유 1A 우유와 생크림을 사용하시면 치즈를 만드셨을 때 고소한 맛이 좋습니다.

우유와 생크림을 냄비에 넣고 한 번 섞어 주세요.

레몬즙과 소금, 식초는 잘 섞어서 준비해 주세요.

짠맛이 나는 치즈를 좋아하시면 소금을 더 추가하셔도 됩니다.

우유와 생크림을 중간 불에서 가열하여 약 80℃ 까지 데워 주세요.

끓이지는 마세요. (중간에 눌러 붙지 않도록 주걱으로 저어 주세요)

끓이면 넘치고 난리 납니다.

80℃ 는 오른쪽 사진처럼 가장자리가 끓어 오르는 순간 불을 끄면 대충 맞습니다.

소금과 식초, 레몬즙을 넣고 주걱으로 한 번만 휙 저은 후 1시간 이상 그대로 놔 두세요.

계속 저으면 덩어리로 응고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그대로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시간이 지나면 사진과 같이 몽글몽글하게 됩니다.

마치 순두부와 같은 상태가 되면 면보자기나 베보자기에 걸러 주세요.

제가 이번에 집에서 리코타 치즈만들기를 2번 했습니다.

이유는 면보자기나 베보자기를 사용하기 않고 고급 프리미엄 키친 타올을 사용했다가 종이가 풀어지는 바람에~~ 다 버리고..

다시 했다는 후문이.. ㅋㅋ

꼭 면보자기나 베보자기에 거르세요.~~^^

어느정도 물기가 빠지면 접시나 대접 등 무거운 물건을 올려 물기를 쫙 빼주세요.

요 시간이 좀 걸립니다.

제가 저녁에 만들어 아침에 완성했으니까.. 7시간 정도 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탱글탱글한 수제 치즈가 완성이 됩니다.

집에서 치즈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리코타치즈 만들기가 번거로우시다면 브리치즈나 까망베르.. 또는 슬라이스 치즈, 크림치즈 다 됩니다.

구운 가지로 리코타치즈를 돌돌 만 후 어린 잎채소 등을 곁들여 이쑤시개로 꽂아 주세요.

시판용 토마토 소스를 접시에 올린 후 돌돌 만 구운가지 치즈롤을 올려 주세요.

그리고 시판용 발사믹 크림을 뿌려 주세요.

발사믹 식초를 만드셔도 되지만.. 그냥 간편하게 시판용 사용했습니다. ^^

리코타 치즈를 사용하면 조금 더 신선하고 가벼운 느낌이 나는 와인안주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참.. 사진 찍어 놓고 보니 근사한데...

만드는 과정은 정말 간단하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

맛도 담백하니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