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야채는 4철 내내 볼수 있지만....

이 두릅이라는 녀석은....봄에 잠시 맛볼수 있답니다!!!

물론 하우스 재배로 초봄에 맛볼수도 있고.....

( 저번달에 시장 갔더니 있더라구요...^^:)

조금 늦은 봄에는 조금 웃자란 두릅을 먹을수 있지만.....

뭐니뭐니 해도....

4월에 나오는 자연산 두릅이 최상급이 아닐까 하는!!!!!

아래에 포스팅 된 두릅은.....늦봄.....5월말 경에 구입한 거라...

조금 큰 녀석들입니다 ^^;;

미리 포스팅을 올려서....

잴루 이쁘고 맛나고 향이 강할때 맛보시라고~~~~

함 올려봅니다 ^^

음식을 하면서....잴루 힘든게...

이름 짓기 같아요....^0^;;;

제 마음대로 이름 함 만들어 봤습니다~~~

<두릅 채끝말이>

재료: 두릅 10개, 채끝 슬라이스 12장, 소금 1큰술, 전분 2큰술. 잣 1큰술

고기 밑양념: 간장1/2큰술. 미림 1/2큰술. 마늘 1작은술. 매실 1작은술. 참기름조금.후추 조금.설탕 조금

채끝은 얇게 슬라이스 되어야 양념도 잘 배이도 쉽게 감기며 고루 잘 익는 답니다 ^^

두릅 다듬기는 어렵지 않답니다~~~

냄비에 소금을 1큰술을 넣고~~~

팔팔 끓는 소금물에 다듬어 둔 두릅을 데쳐주세요~~

데친 두릅은 찬물에 바로 담궈 푸른빛이 잃지 않도록 합니다.

데친 두릅은 물기를 빼서 준비해 주세요~~~

분량의 고기 양념장을 준비하세용

고기를 양념에 넣어줍니다!!

슬라이스한 채끝을 넣어 간이 베이도록~~~ 살살 조물조물!!

얇은 고기라 재워둘 필요는 없답니다.

주물러서 양념을 배이게 하면 고기가 찢어지므로 살짝 양념을 묻히는 식으로~~

양념한 고기 2장을 살짝 겹쳐서 길이방향으로 놓고 두릅을 올려주세요

두릅이 긴 것은 잎부분을 꺾어 겹치고

작은 두릅이라면 2개씩 넣어 감으면 된답니다...

고기에 두릅을 말아주세요~~~

이렇게 보면...보노는 말아주는걸 참 좋아하는거 같아요....ㅋㅋㅋ

가끔 우리 자두님 말 안들으면....이불도 돌돌 감아서 ^0^ 흐흐흐

얌전히도 감아놓았지요~~~~ ^^

감아둔 두릅은 전분가루를 고루 묻혀줍니다!!!

취향에 따라 밀가루를 묻혀서 계란물을 입혀 구워도 무방하답니다!!!

기름 두른 달군팬에 겹치지 않도록 놓고 한쪽 면 부터 익혀줍니다!!!

한 면이 완전히 익으면 돌려가며 고루 익혀주세요~~~

너무 높은 불에서 굽게되면 간장양념이 타므로 중불에서 구워주세요 ^^

고기가 수축되면서 단단하게 감기며 굽힌답니다~~~~

잘 구웠지용 ^0^

움하하하!!!!

제가 굽는거는 쫌 해요....ㅎㅎ

으슷하게 썰어서 내면 먹기도 좋고 모양이 이쁘답니다!!!

먹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는 말이죠~~~~ ^^

촛점을 위에다 맞추라고 했더니만..... ㅡ,.ㅡ 자두님!!!!!

그렇다고....요렇게 찍으면...

보노가 흡족해 할까요???

분발하세요!!!!

잣을 다져셔 함께 올려주면 궁중요리가 ^0^ 하하하

고소함이 한층 더하겠지요~~~~ ^0^

입맛 까다로운 아들녀석이 엄지손을 치켜올려준 요리랍니다 ^0^

사실은.....이 요리는.....새벽 1시에 작업을 마친 요린데요.....ㅋㅋㅋ

원래는 이 요리가 탄생한게 아니였는데....

낮에 미리 테스트를 거친 다음에 작업을 하는데......

어려운 레시피가 아니라....쉽게 가자고~~~ 바로 했는데......ㅠㅠ

생각대로 안되더라구요..... (ㅡ,.ㅡ)

급 우울모드에 빠져 있는데....

자두님이 "그냥 감아버리자!!!"라는 조언에~~~~~

탄생한....눈물의 새벽 술안주가 되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