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륜성곽마을 - 고추장담그기 교실 체험운영 - 10만개의 레시피, 메뉴판키친 요리판

[찹쌀고추장] 고추장

명륜성곽마을 - 고추장담그기 교실 체험운영 | 2016.01.05 | 조회:5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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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질금5근,고추가루6근,찹쌀가루5근,메주가루5근,소금1Kg,찹쌀조청3Kg

찹쌀고추장담기 - 고추장 담아보는 체험으로 주민들이 함께 하니 더 풍요로워진다
고추장 마트에서 사먹으면 달달하기만 하고 방부제도 들어가 있어서
언제부턴가 고추장, 된장,조선장,막장을 담아 보았으면 했다.
전국을 여행하면서 고추장담기를 해보았지만 그걸로는 되지 않는다.
직접 처음부터 고추장을 담아 보기로 했다.
명륜성곽마을 연말행사로 직접 고추장을 담는데 12월22일 화요일 강순자통장님댁에서
담기로 했는데 왼팔을 다치셔서 아무래도 안될거 같아서 구불로만치킨에서 아침부터 담기로 했다.
불로만치킨사장님도 왼팔을 다치시고 겨울이라 밖에서 하면 너무 추울거 같다.
고추장을 담는데 필요한 재료들은 낙원방앗간에서 모두 준비했다.
찹쌀고추장을 담기로 했다.
고추장도 집집마다 담그는게 달라서 우선 가장 먹기좋은
비빔밥으로 최고인 찹쌀고추장으로 담아 보기로 한다.

찹쌀고추장담기준비재료
엿질금5근, 고추가루6근,찹쌀가루5근,메주가루5근, 소금1Kg,찹쌀조청3Kg
21일 정지혜선생님 강순자통장님께서 열질금을 가져 오셔서
들통에 넣고 물을 부어 놓았다.
22일 아침 10시에 열질금을 손으로 비벼서 단물을 빼는 작업을
정지혜선생님과 내가 했다.
평생 처음으로 담아보는 거라서 강순자통장님께서 시키는대로만 했다.
열질금물을 여러번 비벼서 물을 빼는게 3번쯤 진행된다.
들통에 엿질금 물을 눌지 않게 나무주걱으로 저어 주어야 했다.
이작업이 가장 시간이 많이 들어가고 힘든 작업이였다.
엿질금이 어느정도 끓어서 찹쌀가루를 넣고
물이 줄어드니 찹쌀조청을 넣었다.
찹쌀조청을 넣었더니 엿질금물을 젓지 않아도 되었다.
엿질금 물을 오래오래 끓여주어야 팡이가 생기지 않는다.
물이 줄어드는게 5섯개의 차이가 생겼다.
들통을 가져다가 큰그릇에 부어주고 메주가루를 넣고
대가족이 살아갈때는 집집마다 했지만 핵가족시대에는 어른들께서
해주시지 않으면 마트에서 사다 먹다보니 점점 더 고추장담기는
어렵고 하지 못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불조절도 그렇고 고추장담기는 혼자서 하기는 시간과 함께 많이 힘들거라는 생각이 든다.
명륜성곽마을 주민들이 함께 만나서 해보니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협동으로 해보니 고추장만이 아니라 된장도 담고 조선장도 담아야겠다고 생각한다.
명륜동은 지금도 김장김치를 동네 사람들이 함께 같이 담고 있다.

명륜성곽마을 재생사업소식지 13을 담아본다.

4면으로 나오는데 안쪽으로는 명륜동 하숙 원룸 운영주민
주거개선간담회도 열린다.
명륜동은 성균관대학교가 있어서 하숙원룸이 중요한 안건이다.
왼쪽 맨위로 보이는게 바로 연말 고추장담그기교실을 안내하고 있다.
원래는 고추장을 담그고 고추장으로 비빔밥을 해먹기로 했는데
고추장은 바로 담가서 먹는것도 아니지만 왼쪽팔을 못쓰시는
2분의 강력한 반대도 있다.
비빔밥에 들어가는 재료들부터 시작하여 힘들다고 한다.
저녁은 불로만치킨에서 닭도리탕으로 먹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하여 오후4시경에 완성된 명륜성곽마을찹쌀고추장이다.

하루 전날 엿질금 5근을 들통에 넣어서 불려야 한다.
엿질금은 보리싹으로 설탕을 대신해서 단맛을 낸다.

구불로만치킨 닭숯불바베큐 전경을 담아본다.

다음날 나는 오전 9시부터 나와서 기다렸다.
엿질금을 불로만 밖에서 작업하기로 했다.

엿질금빨기

어른들께서 이야기가 엿질금빨기라고 하신다.
새 장갑을 사서 깨끗하게 엿질금을 손으로 비벼주고 나서
엿질금을 꼭꼭 짜준다.
통장님 정지혜선생님과 내가 하는 일이 얼마나 성에 차지 않겠는가!

엿질금 짜주기

엿질금을 짜주는데 아 ~~~.
사진하고 카메라를 가져와서 담았다.
고부장감 하나가 보이는데 내가 같이 했다.

엿질금물을 들통에 붓고 나무주적으로 아래가 눌어붙지 않게 한다.
들통에 물이 조려져야 한다.
가장 어렵고 오랜 시간을 해야 한다.
찹쌀가루 넣고 있는 사진이 없다.
찹쌀가루 넣어서 같이 끓이고 있다.

소불고기

점심으로 목우촌에서 소불고기를 시켰다.

엿질금이 어느정도 끓어서 들통을 보면 나이테처럼 엿질금 줄어든게 확연하게 보인다.

송진관자원봉사

명륜슈퍼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송진관님께서
잠깐 오셔서 끓고 있는 엿질금을 저어주는 체험을 하고 있다.
신기해 하면서 우리는 두손으로 저었는데 한손으로 젓는다.
명륜동의 아름다운 풍경이다.

엿질금과 찹쌀조청을 넣었더니 양이 또 불어난다.

명륜성곽마을찹쌀고추장

명륜성곽마을 찹쌀고추장 스티커를 정지혜선생님께서 해오셨다.
가을 은행나무 단풍이 너무나 아름답다.
아래에는 "명륜성곽마을 주민회의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7월부터 시작하여 12월까지 명륜성곽마을주민회의가 스쳐지나간다.

수원성대 건축과 후배학생이 오셔서 자원봉사를 열심히 해준다.
뒤에 보이는 정지혜선생님 선배님도 고추장담는법을 배우러 오셨다.

엿질금끓이기

고추장 담기의 가장 멋진 하이라이트라고 해야할까?
가장 어려운 엿질금끓이기가 끝나고 큰다라이에 붓고 있다.

양은다라이에 부어주는데 여러 사람들이 잘 협동해서 하고 있다.

메주가루를 담아본다.

메주가루 넣어주기

팔팔 끓인 엿질금 물에 메주가루가 부어지고 있다.
나무주적으로 잘 저어준다.

메주가루에 소금넣기

메주가루를 넣고 소금을 넣어준다.

메주가루 풀어주기

메주가루를 잘 풀어주고 있다.

메주가루 식히기

고추가루를 넣어야 하는데 너무 뜨거우면 안된다고 한다.
고추가루가 익어버리면 고추장이 맛이 없다고 한다.
불로만치킨 오픈 시간이 다가와서 메주가루를 넣은
뜨거운걸 손부채로 식히고 있다.
밖으로 나갔으면 쫗겠는데 문으로 나가지 못할거 같다.

고추장고추가루

고추장 고추가루6근을 먼저 뭉치지 않도록 비닐에서 잘풀어주고 있다.

고추장에 넣는 고추가루

고추장에 고추가루를 넣고 있다.
고추가루는 곱게 갈아야 한다.
고추장고추가루는 가장 곱게 갈아진걸 써야 한다.

고추장담기

고추가루를 넣어주었더니 점점 더 고추장 색깔이 나온다.

고추장 담기

고추장에 고추가루가 응어리없이 잘 풀어주어야 한다.
스마트폰으로 노래도 틀어주고 주민들과 함께 하니
흥타령도 나오는거 같다.

명륜성곽마을 찹쌀고추장

명륜성곽마을 찹쌀고추장은 이렇게 탄생했다.
얼마나 맛있는지 모른다.
숙성이 되면 더 맛있을거다.

명륜성곽마을참쌀고추장용기에 담기

명륜성곽마을 찹쌀고추장 용기에 담기를 시작했다.
역시 직접 담가야 양도 푸짐하고 넉넉한 인심도 나올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1Kg짜리 용기가 부족하여 사러 갔다.
항아리 용기가 없어서 플라스틱 반찬통을 2개 사왔는데
정말 딱 맞추어서 사왔다.
명륜성곽마을 찹쌀고추장을 담아보니 주민회의도 아주 잘될거 같다.
모두 모두 수고 하셨다.
저녁은 가게를 빌려주신 불로만에서 닭도리탕을 함께 먹었다.
불로만 닭도리탕은 다음에 포스팅하기로 한다.
명륜성곽마을 장터가 열리면 주민들만 사가지고 가셔도 믿을 수 있는
찹쌀고추장은 대박 상품이라고 생각한다.
멀게만 느껴진 고추장담기는 주민과 함께하니 마을잔치가 된다.
봄에는 항아리에 직접 된장도 담고 조선장도 담았으면 좋겠다.

명륜성곽마을, 찹쌀고추장담그기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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